JTBC 드라마 <청춘시대 2>에서 유은재 역을 맡아 이름을 알린 배우 지우가 아역으로 데뷔해 성인 연기자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배우 김소현과 의외의 인맥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십년지기 베프로 팬들 사이에서는 두 사람의 친분이 이미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한 인터뷰에서는 서로를 함께 여행 가고 싶은 사람으로 언급하기도 한 두 사람.

출처-instagram @hi__jiwoo @wow_kimsohyun

사실 지우와 김소현은 지난해 3월 함께 로마로 유럽여행을 떠나기도 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지우와 김소현의 다정 투 샷이 넘치는 그들의 지난 로마 여행을 함께 따라가보려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이쁜 애 옆에 이쁜 애’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두 사람의 로마 여행 사진을 함께 보실까요?

‘천공의 성 라퓨타’의 배경이 된,

치비타 디 바뇨레조(Civita di Bagnoregio)

일본 ‘미야자키 히야오’ 감독의 유명 애니메이션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에 영감이 된 도시로 알려진 치비타디바뇨레조(Civita di Bagnoregio). 구름 위에 떠있는 섬인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이 신비한 도시는 2500년 전 에트루리아 인들이 세운 중세 도시입니다. 2500년 전 세워진 만큼 이탈리아 사람들에게는 사실 ‘죽어가는 도시’ 혹은 ‘유령의 도시’로 더 알려져 있었는데요.

건물 대부분을 별장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정착해 사는 주민이 거의 없을뿐더러, 대중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자동차 없이는 찾아가기 힘들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13세기부터 이어온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고 복원 프로젝트를 시작된 이후 이제는 마을을 둘러보려면 이제 입장료를 내야 하며, 이 수익은 다시 마을에 환원되어 풍화 현상으로 매년 7cm씩 사라지는 성벽과 건축을 복원하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고 하죠.

로마의 역사를 상징하는,

콜로세움(Colosseum)

로마를 상징하는 건축물 콜로세움. 약 6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대 로마 시대의 원형경기장으로 로마의 오래된 역사를 대표하는 곳이자 로마의 랜드마크인데요. 온천 침전물 대리석으로 건축된 이 커다란 원형 건물은 맹수들의 경기, 검투사 경기, 서커스 등이 개최되며, 황제나 귀족은 물론 일반 시민과 여성, 노예도 이용할 수 있는 문화, 스포츠 공간이었죠.

뿐만 아니라 해상 전투를 재현하거나 고전극을 상연하는 무대로도 사용되었는데요. 이러한 시설과 경기장의 기능은 현대 원형 경기자의 모델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콜로세움은 로마에서 손꼽히는 야경 스팟으로도 유명한데요. 해가지면 환하게 빛이 밝힌 웅장한 외관은 낮에는 볼 수 없었던 도시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답니다.

로마의 또 다른 랜드마크,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파리에 에펠탑, 영국의 빅벤이 있다면 로마에는 콜로세움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유명한 트레비 분수가 있죠. 세 갈래의 골목이 만난다는 뜻의 트레비 광장에 위치한 화려하고 거대한 트레비 분수. 사진으로는 실감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궁전의 한쪽 벽면을 모두 차지할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니콜로 실버가 1762년에 완공시킨 이곳은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라 평가받을 만큼 역동적인 조각상들이 큰 특징이죠.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낭만적인 속설로도 유명한 트레비 분수. 또 이곳의 낮과 밤은 굉장히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시간대 상관없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죠.

로마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

언제나 현지인과 여행자들로 북적이는 스페인 광장. 트레비 분수와 더불어 영화 ‘로마의 휴일’ 촬영지로 오드리 헵번이 아이스크림을 먹던 곳으로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는데요. 17세기에 이곳에 스페인 영사관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스페인 광장으로 불린다고 하죠. 이탈리아 연인들의 찾는 달콤한 데이트 장소이자 여행자들의 쉼터로 아직까지 큰 사랑 받는 스페인 광장.

또 스페인 광장에는  스페인 계단을 비롯해 몬티 성당, 바르카시아 분수 등이 위치하고 있는데요. 스페인 광장은 몬티 성당까지 올라가는 과정에서 계단을 즐길 수 있고, 주위에 분수 등 볼거리가 많아 항상 유동인구가 많은 곳입니다. 시내 주요 관광지가 근처에 많아 로마 여행을 하는 사람들은 스페인 광장 근처에 숙소를 잡는 경우도 많습니다.

천사의 성이라 불리는,

산탄 젤로 성(Castel Sant’Angelo)

미카엘 천사가 흑사병을 사라지게 했다는 전설이 깃든 ‘천사의 성’ 산탄 젤로 성.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의 배경으로 유명한 이곳은 흔히 천사의 성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지만 원래는 이름은 산탄 젤로 성입니다. 130년 하드리아누스가 직접 설계한 본인의 무덤으로, 590년에 흑사병이 퍼질 때 미카엘 천사가 나타나 한순간에 사라지게 했다는 전설이 깃든 곳이기도 하죠.

로마 제국이 멸망한 이후에는 로마 교황청의 성곽 겸 요새로 사용되었고, 바티칸이 포위될 때마다 수많은 고위 성직자들의 목숨을 구한 산탄젤로 성. 현재 이곳은 군사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성의 정면에는 고대에 세워진 산탄젤로 다리가 있는데 양쪽 교각에 세워진 10개의 천사 조각이 아직도 로마에서 산탄젤로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를 지키고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