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와 동시에 세기의 미남으로 각광받으며 세월이 지나도 변치 않는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는 배우 정우성. 하지만 그는 잘생김으로 무장한 외모에도 불구하고 셀카를 너무 못 찍이 팬들의 원성을 사고는 하는데요. 얼마 전에 떠난 이탈리아 여행에서도 어김없이 외모를 낭비하고 있는 안타까운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정우성의 이탈리아 여행을 함께 따라가보실까요?

르네상스로 떠나는 시간 여행, 피렌체

출처-instagram @tojws

2019년 3월 개성이 뚜렷한 이탈리아의 많은 도시들 중에서도 정우성은 르네상스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 피렌체를 찾았습니다. 흔히 이탈리아 피렌체는 ‘꽃의 피렌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요. 피렌체는 BC1세기 경 로마 군인들의 숙영지로 역사를 시작했는데, 당시 아르노 강 옆 평지와 분지를 따라 가득 피어난 들꽃이 매우 아름다워 그처럼 불리기 시작했다고 하죠.

그러나 이탈리아 피렌체가 진정 고귀한 꽃으로 활짝 피어난 것은 단연 14세기 이후 르네상스 시대부터입니다. 메디치 가문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수많은 천재가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쳤고, 그 결과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걸작이 탄생했는데요. 옛 모습을 간직한 구시가 곳곳에 아름다운 르네상스 건축물들과 예술작품들이 산재하죠.

피렌체의 랜드마크, 두우모 대성당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을 지정될 만큼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도시 피렌체. 그리고 피렌체의 붉은 지붕들 사이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 피렌체 대성당이죠. 이곳의 정식 명칭은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하지만 이 정식 명칭보다는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두오모의 종탑, 쿠폴라는 연인이 함께 오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연인들의 성지로 유명하죠. 또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을 통해 더더욱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붉은 지붕으로 덮인 두오모의 조토의 종탑은 계단으로 약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요. 이곳에서 보는 피렌체의 스카이뷰는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죠.

천재들의 작품이 한 공간에, 우피치 미술관

우피치 미술관은 피렌체 최고의 미술관이자 지금 현재는 르네상스 시대 2,500개 걸작들을 만날 수 있는 최대 규모의 미술관입니다. 꼭 가봐야 한다는 필수 여행 코스가 넘쳐나는 피렌체. 그중에서도 우피치 미술관은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곳인데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 카라바조, 보티첼리 등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거성들의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있기 때문입니다.

정우성 역시 르네상스 시대를 대표하는 우피치 미술관을 방문했는데요. 매해 방문자 중 몇 명씩 스탕달 신드롬으로 쓰러져 나갈 정도로 남다른 위상을 가진 우피치 미술관. 아무 지식 없이 돌아보아도 사방에 넘치는 아우라만으로 큰 축복을 받는 기분이 들곤 하는데요. 그러나 작품 하나하나가 어떻게 그려졌는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지 알게 되면 얘기가 또 달라진답니다.

탑들의 도시, 산지미냐노

피렌체 근교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소도시 산지미냐노. 한동안 피렌체에 머물던 정우성은 한국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은 도시 산지미냐노로 떠났습니다. 이곳은  탑이 많아서 ‘탑의 도시’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데요. 탑에 올라가서 보는 풍경이 아주 멋지고 평화로워서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 든답니다.

아름다운 토스카나의 평원이 끝없이 펼쳐진 산지미냐노. 길게 늘어선 집들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산지미냐노 입구에서부터 시작해서 마을 중앙까지는 천천히 걸어서 도보로 10분. 산지미냐노의 중앙광장인 치스테르나 광장에 가까워지면 사람들 손에 젤라또가 하나씩 들려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이 작은 마을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신기한데 그 사람들이 모두 젤라또를 먹고 있는 것도 굉장히 신기한 풍경이죠?

젤라또 챔피언만 2번, 돈도리

그 이유가 바로 여기 있습니다. 날씨가 더운 여름이면 우리나라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 아이스크림, 팥빙수 같은 시원한 것들인데요. 이탈리아에서는 ‘1일 1젤라또’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이죠. 그리고 이탈리아에서는 매년 대회를 열어 전국에서 가장 맛있는 젤라또 챔피언을 뽑는데요.

피렌체 외각 작은 시골 마을 산지미냐노에는 무려 2번이나 젤라또 챔피언에 이름을 올린 유명한 젤라또 맛집이 있습니다. 젤라또 챔피언 세르지오 돈도리의 이름을 딴 돈도리. 그 맛을 보기 위해 일부러 산지미냐노를 찾는 사람들도 있다고 하는데요. 산지마냐노 중앙광장인 치스테르나 광장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들은 ‘광장의 젤라또(Gelateria di piazza)’라고 부른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