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들어 코로나19 위기로부터 벗어나려는 지구촌의 움직임이 바빠지고 있는데요.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위기를 겪고 있는 요즘 최대 피해국인 미국에서 4개월째 자가격리 중인 근황을 전한 스타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그룹 잼 출신의 배우 윤현숙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오랜만에 전해온 그녀의 근황을 함께 보실까요?

국내 최초 혼성그룹의 홍일점

출처-instagram @yoonhyunsukzam

1992년대 대한민국 가요계에 혜성같이 등장한 그룹 ‘잼(ZAM)’. 90년대 아이돌 그룹의 시초이자 우리나라 최조 혼성그룹인 잼은 데뷔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로 데뷔와 동시에 1993년 봄까지 높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특히 10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면서 1위까지 차지했으며 이 곡은 20여 년 가까운 세월 뒤에 틴탑이 커버했죠.

당시 잼의 유일한 홍일점으로 윤현숙은 대중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았는데요. 그녀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 하면, 잼의 멤버 황현민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금도 되게 유명한 남자 연예인분들이 현숙 누나를 소개해달라고 접근해오기도 했다. 그때 현숙 누나 때문에 친한척했던 남자들이 많았다”라고 밝는데요. 이어”지금은 너무 톱스타라서 이름을 거론하기는 힘들다”라고 덧붙여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멤버들의 수려한 외모를 바탕으로 데뷔와 동시에 전성기를 맞은 잼, 그리고 윤현숙. 당시 잼은 어린이 영화인 <키드캅>에 특별출연하는 등 동시기에 활동했던 ‘서태지와 아이들”노이즈’에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는데요. 데뷔곡이자 대표곡인 <난 멈추지 않는다>는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김건모의 <첫인상>, 노이즈의 <너에게 원한 건>과 함께 1993년의 대표 히트곡이었지만, 활동 막바지 표절 논란을 겪으며 위기를 맞죠.

해체 후 연기자로 전업

표절 논란과 멤버들의 불화, 병역 문제가 커지면서 멤버들이 대거 탈퇴한 잼. 그렇게 잼은 가요계에서 <난 멈추지 않는다> 히트시키고 사라진 원 히트 원더 그룹으로 남게 됩니다. 탈퇴 후 윤현숙은 모델 출신 배우 이혜영과 2인조 여성 듀오인 ‘코코’를 결성, 1990년대 중반 다시 한번 가요계에 도전장을 내미는데요. 1집은 <그리움으로 지는 너>라는 곡으로, 2집은 <요즘 우리는>라는 곡으로 활동한 ‘코코’.

‘코코’의 대표곡인 2집 <요즘 우리는>으로 남성 팬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KBS 가요톱10 기준 10위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가수로서 롱런하지 못하고 ‘코코’도 해체 수순을 밟게 되죠. 이후 윤현숙은 리포터, 연기자로 변신해 활동을 이어 나갔는데요. 드라마 <원더풀 라이프>, <메리 대구 공방전>, 영화 <싸움의 기술>,<구미호 가족> 등에 출연하며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탄탄하게 쌓아갔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배우로 변신한 윤현숙은 가수 시절만큼의 반응을 얻지 못했습니다. 소탈하면서도 거침없는 입담과 하얀 치아를 드러내는 시원시원한 웃음이 당시 X세대라 불리던 젊은 세대를 사로잡았던 윤현숙. 연기로까지 활동 범위를 넓혔던 그녀지만 2000년대 들어 활동이 뜸해지면서 대중의 시선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아버지의 권유로 떠난 미국 유학

1990년대 그룹 ‘잼’과 ‘코코’로 완성하게 활동했지만 서서히 연예계 생활과 멀어진 윤현숙. 그녀는 육군 소장 출신으로 국방차관보를 지닌 아버지의 권유로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게 되는데요.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갑작스러운 미국행에 대해 “아버지의 적극적인 권유가 있었다. 오빠는 미국에서 화학 석사학위를 받았고, 둘째 언니는 프랑스에서 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라며 운을 뗐습니다.

이어 “집안 분위기가 그래선지 유학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고 필름 마케팅을 공부하겠다고 결심하고 유학길에 올랐다”라고 설명했죠. 유학 후 미국에서 패션사업에 집중한 윤현숙. 그녀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거주하고 있는데요. 캘리포니아주는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이기도 하죠.

LA 자택에서 여유로운 근황

윤현숙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의 여파로 집콕중인 근황을 알렸는데요.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한국에서도 1~2월까지 집순이, 미국에서도 3~4월까지 집순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와 자가격리만 4달째 하고 있다”라고 밝혔죠. 특히 근황을 알리는 사진 중 50대인 그녀의 비현실적인 비키니 몸매는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윤현숙은 지난 4월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테라스 태닝. 동네 사람들 다 이러고 있어서. 나도 뭐 동네 주민이니 동참해야지. 뜻뜻하니 좋다”라는 글과 함께 LA 자택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는데요. 50대에 들어선 그녀가 20대 뺨치는 늘씬한 몸매를 자랑해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놀랍다” “50대 몸매라니 반성하게 된다” “원래도 몸매 좋았지만, 이 정도일 줄..”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죠.

출처-instagram @yoonhyunsukz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