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이들에게 유튜버가 있다면 과거에는 얼짱이 있었습니다. 연예인 외에 당시 10대 문화를 선도했던 이들인데요. 당시에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의 SNS보다 싸이월드 등 미니홈피 등에서 활동하고 메신저로 소통하며 그 시대의 문화를 즐겼습니다. 그리고 어느덧 시간이 지나 당시에 눈에 띄었던 이들은 각자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중 오늘은 예전에도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겸 뷰튜버, 포니 근황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2000년대는 바야흐로 얼짱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인터넷 얼짱이 일상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싸이월드는 당시 거의 모든 학생이 했을 만큼 핫했죠. 싸이월드를 통해 유명해진 얼짱이 많았는데요. 포니(본명 박혜민) 역시 그랬습니다. 소위 ‘싸이얼짱’으로 알려진 그녀는 네이버 블로그를 포함해 다양한 곳에 사진이 퍼지면서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사진만 봐도 익숙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죠.

학교 졸업 이후 처음 포니가 택한 직업은 메이크업 아티스트는 아니었다고 합니다. 졸업 후 그래픽 아티스트로서 먼저 활동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끼는 숨길 수 없는 법인지 색조를 다양하게 사용하며 환상의 조합 실력을 보여준 포니는 이후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메이크업 블로그를 하면서 대표적인 메이크업 블로거로서 불리기 시작했고, 입소문을 타면서 그 인기는 더해졌습니다. 블로거 시절 포니는 메이크업 관련 책을 몇 권 냈다고 하죠. 2010년에는 <포니의 시크릿 메이크업 북>을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끼를 알아본 것인지 2013년 CJ E&M로부터 프로그램 제안이 왔다고 하는데요. 부담스러웠던 포니는 처음엔 거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후 수락하면서 CJ E&M이 관리하는 유튜브 ‘insiteTV’ 채널 ‘포니의 뷰티 다이어리 시리즈’에 출연해 활동하게 됐죠. 이후 활동 역시 화려했습니다.

포니는 지난 2015년 5월 말부터 12월까지 CL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했는데요. 이걸 계기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확실히 유명해지는 계기가 됩니다. 포니 자신도 더 유명해졌지만, 씨엘 자체도 ‘씨엘 스타일링’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되는 계기가 되면서 더욱 주목 받게 됐습니다. 두 사람에게 모두 윈윈이었죠. 그러다 계약이 종료되면서 씨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활동은 자연히 종료되었습니다.

2015년 경부터는 자체 채널 오픈해 소위 ‘뷰튜버’로서 본격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으로 뷰튜버 활동을 시작한 시기는 늦지만 빠르게 자리잡았고 포니는 구독자수 약 568만 명을 보유한 핫한 뷰튜버가 됐습니다. 괜히 전문가란 말이 있지 않듯, 메이크업 아티스트 경력을 살려 뛰어난 화장 스킬로 매번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영상 편집이 역시 깔끔한 편이라 호평을 받았다고 하죠. 유튜브에는 커버 메이크업을 포함해 다양한 메이크업 튜토리얼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메이크업 브랜드를 런칭하기도 했죠. 많은 분들이 아시듯 ‘포니 이팩트’라는 브랜드를 런칭한 것인데요. 2030을 주 타겟으로 한 브랜드로, 드라마틱한 변신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브랜드였다고 하네요. 2018년 7월 경부터는 미국의 인기 K-뷰티 소매업체 미미박스를 통해 미국에 진출하기도 했습니다.이렇게 미국 진출까지 해낸 포니는 올해 1월에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방문했었다고 합니다. ‘Meet me in LA’라는 행사였는데요. 포니는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1주일 간 ‘Morphe Store’에 있을 거라며 자신을 만나러 오라고 홍보했습니다. 이렇게 약 1주일 정도를 로스앤젤레스에서 보냈다는 포니는 미국에서도 화려하고 톡톡 튀는 메이크업을 선보였습니다.

비즈니스와 여행을 겸해서 간 듯한 포니는 일을 하면서도 LA의 낭만을 즐긴 듯 보였습니다. 포니는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쇼핑센터이자 미국에서 여섯 번째로 크다는 쇼핑몰, 델 아모 패션 센터(Del Amo Fashion Center)에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포니는 이곳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롱부츠를 신고 행복하게 웃는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업무와 여행을 오가며 LA 곳곳에서 찍은 사진들을 업로드하기도 했죠. 표정도 다양하고 장소도 다양했는데요. LA의 분위기와 낭만을 즐기기에는 충분해보였습니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던 만큼 1월에 잠시 다녀온 LA에서의 마무리를 지었던 포니. 이후엔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로 여행도 업무도 어려워졌죠. 그래서인지 지난 5월 11일에는 아쉬움을 달래며 1월에 찍었던 LA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다양한 활동을 펼치던 포니누 지난 2017년에 인스타그램으로 직접 본인의 결혼 소식을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포니는 “좋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알려드리게 되었다”며 “꽃 피는 5월, 10년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한 사람과 이제 그 사랑의 결실을 맺으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흰색 웨딩 드레스를 입은 사진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렇게 결혼 소식을 전한 후에도 결혼 후에도 포니는 활동을 여전히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달라진 건 없었죠.

여전히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을 매개로 소식을 전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핫펠트(원더걸스 예은)의 M/V 메이크업에 참여했다고 하죠.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과거 ‘위로가돼요’ 때도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역시 스타들도 믿고 맡기는 아티스트인 듯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여전히 시선 끄는 포니,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해봅니다.


이미지 출처 – instagram @ponysmakeu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