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년 전, 유튜브 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화제가 되었던 ‘봇노잼’이 최근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아무 말 없이 공부만 하는 방송으로 34만 명의 구독자들의 ‘PICK’을 받은 그였는데요. 라디오, 뉴스까지 출연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그의 유튜브 정복기를 함께 살펴봅시다.

2017년 6월 25일. 봇노잼이 혜성처럼 나타나 ‘같이 공부해요’라는 영상을 올린 날이었습니다. 유튜브에는 여러 종류의 브이로그가 있는데, 그중 ‘GET READY WITH ME’나 ‘STUDY WITH ME’와 같이 화면 속 자신과 같은 행동을 하자는 취지의 영상이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하는 느낌만으로 원동력을 가지자는 것이죠.

또한 영상 속 본인도 다른 사람들이 볼 테니 더 집중하게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봇노잼이 주목을 받게 된 이유는 다름 아닌 ‘얼굴’이었습니다. 그의 훈훈한 외모가 입소문을 타고 네 달 만에 무려 34만 명의 구독자가 생긴 것입니다.

가끔씩 올라오는 일상의 모습은 구독자들에게 단비와도 같은 영상이었는데요. 처음 일상 영상이 올라왔을 때는 조회 수가 무려 120만 회에 달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봇노잼의 일상을 궁금해했는지 알만한 조회 수입니다.


그의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 공중파까지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모닝 와이드’에서 인터뷰를 진행한 것인데요. 얼굴에 어울리는 훈훈한 목소리로 또 한 번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경찰 준비를 계속 하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을 ‘공부 방송 크리에이터’라고 소개했습니다.

유튜버로 전향한 이후에는 스타들만이 출연하는 ‘아이돌 라디오’에도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역시 영상처럼 어딘가 어색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을 보였죠. 네티즌들은 그의 얼굴만 봐도 ‘유잼’이라며 그의 출연에 환호했습니다.

사실 그가 유명해진 이유의 8할은 ‘주접 댓글’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노잼봇이 올린 영상마다 그의 외모에 대한 찬양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초창기에 팬들이 쓰는 댓글 보러 영상 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웃음을 유발하죠.

노잼봇은 최근 자신의 일상생활과 유튜버로서의 행사 위주로 영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화보 촬영하는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워낙 출중한 비주얼이라 어떤 옷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그는 패션위크에서도 포토월에 서고 인터뷰를 진행했는데요. 다시 한 번 그의 비주얼과 인지도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현재도 42만 명의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개인 SNS 계정에는 약 11만 명의 팔로워를 가지고 있는 그는 계속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패션 계에서의 활약까지 예고한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해볼 만하겠죠. 공시생이었던 삶도, 유튜버로서 노잼봇의 삶도 모두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