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 자체만으로도 주변인을 압도시키며 심상치 않은 아우라를 풍기는 사람이 있죠. 이들에 대해 일명 ‘분노조절장애 치료사’라고 부르며 그들만의 위압감을 표현하기도 합니다. 이종격투기 선수인 육진수 또한 이런 별명을 가지고 있는데요. 육진수는 한 방송을 통해 보복 운전을 시도한 사람이 자신의 겉모습을 보고는 바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그런 그는 어느덧 결혼 18년 차에 접어들었다고 하는데요. 20살의 어린 나이에 결혼식을 올렸다는 이 부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파이터 육진수,
무술 연기 직접 가르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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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격투기계의 레전드라 불리는 육진수는 올해 45세로 국내 격투기 단체인 ROAD FC와 일본의 CMA 등의 대회에 프로격투기 선수로 참가했습니다. 한국 유일의 주짓수 블랙벨트 보유자인 그는 격투기 코치와 체육관 운영 등의 일을 하고 있는데요. 그의 체육관은 각종 드라마의 액션 촬영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배우들의 액션 및 무술 연기를 직접 가르치기도 했죠. 그는 현재 배우로 전향해 영화 ‘빅매치’, ‘로마의 휴일’, ‘그것만이 내 세상’ 등에서 단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최근에는 MBC 드라마 ‘아이템’에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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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진수는 2003년 8살 연하 이한나와 결혼했습니다. 당시 이한나의 나이는 20살이었는데요. 홈쇼핑 모델로 활동했던 이한나는 우연히 유재석이 진행하는 ‘진실게임’에서 ‘험상궂은 외모에 섬세한 감수성을 가진 남자분이 있을까’라는 제안에 육진수를 소개했습니다. 이는 육진수의 첫 방송 출연이었죠. 이한나를 보고 첫눈에 반한 육진수는 미녀 이한나를 연인으로 생각할 수조차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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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용기를 낸 육진수는 이한나를 찾기 위해 아파트 전체를 뒤지는가 하면, 자신을 개인 경호원이라 자칭하며 그녀의 집 앞에서 기다리기도 했습니다. 육진수의 부모님은 속을 태우고 말썽이 많던 아들이 나이 어린 이한나와 결혼한다는 말에 무조건 반대했는데요. 이는 아들과 결혼해 고생할 예비 며느리가 걱정됐기 때문이었습니다. 이한나와의 결혼에 성공한 육진수는 ‘아무것도 보이질 않던 젊은 시절에 천사 아내 만나서 저는 복이 많습니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중학생 애 엄마 맞나?
의심받는다는 육진수 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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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출신이자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이한나는 올해로 나이 37세로 탄탄한 근육질 몸매의 소유자인데요. 현재 중학교 2학년 아들 육지원과 초등학교 3학년 아들 육지우를 두고 있습니다. 이에 육진수는 이한나가 ‘중학생 애 엄마 맞냐?’는 의심을 받기도 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한나의 동안 미모 때문에 자신의 아내라고 소개해도 놀라고 중학생의 엄마라고 해도 놀란다는 것입니다.

MBN

육진수는 MBN 예능 프로그램 ‘동치미’에 출연해 아내와 각방을 쓰게 된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우락부락한 외모를 지녔지만 누나들과 함께 자라 굉장히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면도 있다며 자신을 소개했는데요. 어릴 때 결혼한 아내를 처음에는 완전히 리드했지만, 어느 순간부터 아내가 리드하면서 눈치를 보게 돼 속상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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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육진수는 진짜 남자가 뭔지 보여주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습니다. 보름 동안 할 말만 하고 다른 대화를 일절 하지 않았습니다. 각방까지 쓰며 혼자만의 생활을 즐기면서 이겨냈죠. 그런데 보름이 지나고 나니 아내와 이야기가 하고 싶어졌습니다. 이를 눈치챈 아내가 ‘화해하고 싶으면 각서를 써라’고 말했는데요. 육진수는 ‘마음속에서는 ‘밀당해야 한다’고 했지만, 이미 몸이 각서를 쓰고 있었다’며, 그 이후로 가정에 행복이 왔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든 경제권은 남편에게..
과자 사 먹을 때 허락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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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 사람의 경제권을 남편 육진수가 다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어린 나이에 결혼한 이한나는 홈쇼핑 모델을 하면서 육진수보다 수입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육진수가 공통 통장을 만들어 관리했죠. 이 때문에 이한나는 과자 한 봉지를 사 먹을 때도 남편에게 허락을 받아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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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권 문제에 대해 육진수는 ‘결혼 초기 아내가 경제를 모른다고 생각해 내가 경제권을 가졌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과자를 못 사 먹게 한 것은 옛날이야기라고 해명했는데요. 육진수는 아직도 아내가 돈을 많이 쓴다고 생각한다며 돈 관리의 어려움을 전했습니다.

두 아들과 방송 출연..
가정적인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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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진수와 이한나는 최근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가정적인 모습과 자녀에 대한 학구열을 보여줬습니다. 첫째 육지원은 공부와 피아노에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원래도 느릿한 성향을 가진 육지원은 중학교 2학년이 되면서 사춘기가 왔습니다. 묻는 질문에 대답을 잘 하지 않는 첫째 아들에 대해 육진수는 ‘수양하는 마음으로 인내심을 가지고 보고 있다’라며 답답한 마음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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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육지원은 심심할 때 풀기 위해 고등학교 3학년 용 문제집을 구입해 풀고 있다는 사실이 공개되었습니다. 문제를 푸는 모습을 본 전문가들은 ‘영재성 혹은 천재성이 있는 것 같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인 둘째 아들 육지우는 선천성 기도 협착증이라는 장애로 투병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육진수는 둘째 아들이 해달라는 것은 다 해주는 관대한 모습을 보이며 ‘그냥 뭐라도 먹어주는 게 그저 감사’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