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후 안방극장에서 얼굴을 자주 보지 못하여 아쉬운 여배우들이 있습니다. 그녀들의 전성기였던 90년대에 태어난 팬들은 그들의 ‘진짜 전성기’를 함께 하지 못했는데요. 40이 넘는 나이에도 엄청난 미모를 자랑하는 여배우들의 20대 때 모습은 ‘역대급 비주얼’이라는 수식어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배우들의 전성기 시절, 함께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형외과 의사가 뽑은
가장 완벽한 미인, 김희선

19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리며 ‘김희선 신드롬’까지 일게 만들었던 배우 김희선. 그녀는 2007년, 당시 여자 배우치고 어린 나이인 31살에 사업가 박주영 씨와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전성기는 1992년 데뷔 직후부터 시작됐는데요. 잡지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후 1993년 최연소 SBS 인기가요 MC, 첫 드라마 <공룡선생> 시절은 지금 보아도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죠.

김희선은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을 받아 2005년, 세계적인 사진작가 파울로 로베르시와 협업한 최초의 대한민국 여배우로 사진집을 출간했는데요. 세계 5대 패션 사진작가로 꼽히는 그의 뮤즈가 된 기록은 당시 큰 화제를 모으며 그녀의 외모에 다시 한번 감탄하는 계기였죠.

우아함의 대명사, 이영애

배우 이영애는 1990년 초콜릿 CF로 데뷔하여 <대장금>, <친절한 금자씨>, <봄날은 간다> 등의 작품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데뷔 CF에서부터 남다른 외모로 이름을 알린 그녀는 2003년 <대장금>에서 서장금 캐릭터로 인기의 정점을 찍죠.

그녀는 <대장금>을 통해 ‘가장 한국적인 우아한 아름다움을 가진 미녀 배우’라는 타이틀을 가지게 됩니다. 이를 계기로 전 세계에 그녀의 미모가 유명해지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로 자리매김하죠. 이후 그녀는 2009년 비밀리에 이루어진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남편은 20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인 정호영 씨로 알려져 당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죠.

최고의 비주얼 부부, 이나영

압도적으로 작은 얼굴과 큰 키로 모델 이상의 신체 비율을 자랑하는 배우 이나영. 1990년대에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 잡지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네 멋대로 해라>,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작품에서 탄탄한 연기력과 미모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현재 남편인 원빈과 교제 사실이 알려진 당시 ‘이나영 외모 정도여야 원빈 옆에 있어도 꿀리지 않는다’와 같은 반응이 많았죠. 그녀는 2015년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후 같은 해 12월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영원한 지우히메, 최지우

1994년 MBC 공채 탤런트 33기로 데뷔하여 ‘지우히메’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최지우. 드라마 <진실>, <아름다운 날들>, <겨울 연가>, <천국의 계단> 등에 출연하여 흥행에 성공하면서 ‘드라마 흥행수표’라고 불렸는데요.

특히 28살에 출연한 <겨울 연가>가 일본에 수출되며 ‘지우히메’라는 별명과 함께 그녀는 한류스타 반열에 오릅니다. 그녀의 미모를 처음 본 한 일본인 MC는 ‘심정이 멎을 것 같다’고 표현했죠. 이후 최지우는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가 재작년에 깜짝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비연예인 남편과 지난 5월 태어난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렸죠.

긴 생머리 그녀, 전지현

‘긴 생머리’에 대한 로망을 만든 배우 전지현은 데뷔 초부터 출연한 광고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CF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21살의 나이에 찍은 그녀의 ‘인생작’ <엽기적인 그녀>를 통해 톱스타의 위상을 얻게 되죠. 그녀의 완벽한 미모는 국내를 넘어 세계 각지에 유명해지게 되고 <엽기적인 그녀> 신드롬을 만들었습니다.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2007년 출연한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에서 앞머리를 내린 그녀의 외모 또한 그 당시 큰 화제가 되었죠. 이후 2012년 32살의 나이에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 최준혁 씨와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현재는 3살, 5살의 아들과 함께 생활하며 내년 드라마 <지리산>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예고했습니다.

90년대 탑 비주얼, 고소영

배우 고소영은 2000년대 들어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오지 않아 그녀의 ‘리즈 시절’ 외모를 모르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은데요. 1990년대, 그녀가 20대 초중반에 출연하였던 <엄마의 바다>, <구미호>, <비트>, <내일은 사랑> 등에서 큰 눈과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인 ‘미인점’ 비주얼로 인기의 정점을 찍었죠. 이후 39살의 나이에 배우 장동건과 결혼하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미녀 부부가 탄생했습니다.

다사다난했던 그녀, 고현정

배우 고현정은 연예계 데뷔 이전 1989년 19살 나이에 미스코리아 선으로 선발됐습니다. 이듬해 <대추나무 사랑걸렸네>로 데뷔하고 <여명의 눈동자>, <엄마의 바다>, <작별> 등에서 출중한 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죠. 이후 25살의 나이에 <모래시계>에 출연하여 당대 최고의 여배우로 자리매김합니다.

하지만 모래시계가 종영하자마자 신세계그룹 부회장 정용진과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여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죠. 여배우가 삼성가의 며느리가 된 사실부터 큰 화제였는데요. 이후 8년 만에 둘은 이혼하고 당시 이혼과 관련된 온갖 루머들이 존재했죠. 하지만 그녀는 <선덕여왕>, <여왕의 교실> 등의 작품으로 다시 안방극장에 복귀하며 연기 생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