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데뷔 전 학창 시절 사진, 과거 이력 등은 자주 화제가 되곤 합니다. 이 방송인은 데뷔 전 한 프로그램에서 개그맨 정준하의 사돈처녀로 출연한 특이한 경험이 재조명되었는데요. 풋풋했던 대학생에서 ‘야구 여신’으로 자란 그녀의 이야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뮤지컬배우 꿈꾸던
진실게임 출연 대학생

이야기의 주인공은 전 스포츠 아나운서 최희입니다. 그녀는 부천에서 중,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아동 가족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한때 뮤지컬 배우를 꿈꿨지만 본인이 끼가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포기했죠. 이후 현대 유니콘스 어린이 회원 출신답게 KBS N SPORTS 계약직 아나운서로 취직하게 되었으며, 2012년 특채로 선발되어 당시 김민아 아나운서와 함께 유일한 정규직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스포츠 아나운서 데뷔 이전 그녀에겐 조금 특별한 방송 출연 경험이 있는데요. 2006년, 대학생 시절 SBS 예능 <진실게임> 스타 가족 진짜를 찾아라 특집에 개그맨 정준하의 가짜 사돈처녀 역할로 등장했죠. 몇 년 뒤 아나운서 데뷔 후 그녀의 과거가 재조명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야구선수들 이상형으로 꼽힌 ‘야구 여신’

최희는 2010년 <아이 러브 베이스볼 시즌 3>를 시작으로 스포츠 아나운서의 길을 걷게 되었는데요. 프로그램 출연과 동시에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로 야구 팬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죠. 이후 <야구가 좋다>, <베이스볼 워너비> 등의 야구 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스포츠 아나운서로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야구 팬들뿐만 아니라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도 최희의 인기는 절정이었는데요.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 선수가 그녀를 이상형이라고 지목했고, 기아 타이거즈 양현종 선수 또한 결혼 전 그녀가 이상형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죠.

4년 만에 프리 선언

야구계에선 당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최희였지만, 야구 시즌이 종료되고 프로배구 V-리그의 리포팅 아나운서와 경기 중계 캐스터로 활동할 때에는 비판이 이어졌는데요. 이전 V-리그 아나운서들의 인터뷰 실력에 못 미친다는 평가가 계속되었죠.

이후 그녀가 굴지의 매니지먼트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프리랜서로 전향한다는 소식이 들렸고, 결국 2013년 12월 자로 KBS N 스포츠에서 퇴사하였습니다. 4년 만에 KBS N을 떠난 그녀는 당시 초록뱀 미디어와 계약을 맺은 후 프리랜서 MC로 활동하였죠.

프리랜서 전향 이후에도 <먼데이 나잇 베이스볼>, <아이 러브 베이스볼> 등의 야구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2018년까지 친정 프로그램 <아이 러브 베이스볼>의 진행을 맡았습니다. 이외에도 <셰어하우스>, <오 마이 펫 시즌 2>, <밥은 먹고 다니냐?>에 MC가 아닌 출연자로 얼굴을 비추었죠.

두 번의 기쁜 소식

지난가을, 그녀에게 평생을 함께 할 사랑이 찾아왔는데요. 일로 만나 1년간 지인으로 알고 지냈던 일반인 사업가 허 씨와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하여 올해 4월 백년가약을 맺었습니다. 독실한 가톨릭 신자답게 성당에서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참석하여 결혼식을 올렸죠.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피로연과 신혼여행도 생략한 최희 부부는 새로운 가정을 이루는 축복스러운 순간을 도움이 필요한 곳에 널리 나누고 싶다는 뜻을 가지고 국제어린이 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 3천만 원을 기부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기부금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아동들의 긴급 생계비를 지원하는 데 쓰였다고 밝혀졌죠.

그녀는 작년부터 ‘노잼희TV’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여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는데요. 지난 6월에는 영상을 통해 임신 소식을 알렸습니다. 이외에도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신혼집, 결혼 준비 팁, 출산 준비 근황 등을 공유하고 있죠.

최희는 현재 태아 ‘복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습니다. 때문에 방송 활동은 잠시 쉬고 있는 상태인데요. 대신 유튜브를 통해 팬들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며 소통 중에 있죠. 한때 ‘야구 여신’으로 불렸던 그녀의 앞날을 응원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