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신자들은 한 달에 한 번, 재산이나 소득의 1/10을 하나님께 바치는 구약성서의 관습인 ‘십일조’에 익숙할 텐데요. 이 십일조를 한 달에 1억 원을 낸 스타가 있습니다. 바로 래퍼 비와이인데요. 이 사실이 공개된 당시 ‘십일조 플렉스’라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죠. 최근에는 결혼 소식으로 팬들에게 깜짝 소식을 전한 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인천 힙합 소년,
쇼미 5 우승자 되다

힙합을 좋아하던 고등학생 비와이는 20살이 되는 해에 믹스테이프 ‘Be the Livest’를 발매하며 언더그라운드에서 비공식적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꾸준히 작업 활동을 진행하여 2014년 6월, 싱글 앨범 ‘Waltz’를 통해 공식적으로 데뷔했죠.

힙합 팬들에게 본격적으로 주목을 받은 것은 2015년 발매한 첫 솔로 앨범 ‘Time Travel’이었습니다. 이 앨범을 계기로 그의 실력이 주목받게 되었고, 같은 해 <쇼미 더 머니 4>에 출연했을 때 우승 후보로 거론되었죠. 비록 3차 예선에서 떨어졌지만 방송을 통해 그의 실력과 인지도를 높을 수 있었던 계기였습니다.

이후 그의 인생에 터닝 포인트라고 할 수 있는 <쇼미 더 머니 5>에 출연하여 ‘괴물 래퍼’, ‘랩 스타의 탄생’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시즌 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이후 발매한 정규 앨범 ‘The blind star’, ‘The Movie Star’는 자타 공인 명반 평가를 받으며 그의 실력을 한 번 더 증명했죠. 특히 정규 2집 앨범은 모든 곡의 작곡과 편곡을 그가 담당하여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CCM 래퍼’의 십일조 플렉스


한편 그는 발성, 플로우 등의 랩 실력뿐만 아니라 독실한 기독교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그의 곡에는 ‘하나님, ‘주님’이라는 단어가 자주 포함되며 크리스천인 자신의 가치관을 곡에 녹이려고 노력하는데요. ‘하나님 나의 디자이너 난 하나님 아들’, ‘주의 힘 쫙 빼입은 죄인 중의 나란 죄인의 이름’ 등과 같은 가사에서 알 수 있죠.

‘하나님께서 찬송가가 질리셔서 비와이를 만드신 거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그의 가사에는 기독교적 색채가 강한데요. 그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십일조로 1억 원을 낸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쇼미 더 머니 5>를 계기로 인기의 절정을 찍은 그는 한 달에 행사만 40여 개를 다녀 2016년 당시 1억 원을 현금으로 낼 수 있었다고 밝혔죠. 이 돈은 <쇼미 더 머니 5>가 끝난 후 5개월간 모은 수입이라는 사실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8년 사랑의 결실 맺다

그는 20살 무렵 인생의 동반자를 만났는데요. 교회에서 처음 만난 현재의 여자친구는 미술 교사입니다. 당시 머리가 길었던 그녀가 다음 날 예배에서 단발로 자른 모습을 보고 반한 비와이는 4개월간의 짝사랑 끝에 그녀와 연인 관계로 발전하였죠.

과거 비와이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그의 여자친구에게도 관심이 쏠렸었는데요. 그의 여자친구는 그와 교제한다는 이유만으로 악플과 비난에 시달려 SNS 계정을 두 차례나 탈퇴했었죠. 하지만 둘의 연애 전선에는 문제가 없었으며, 8년째 교제 끝에 다가오는 10월에 결혼한다는 소식을 알렸습니다.

그와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들은 모바일 청첩장을 받은 상태인데요. 그가 방송에 출연하여 여자친구를 언급할 때마다 ‘당연히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한 말이 현실이 되어 사랑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죠. 비와이는 SNS에 자필 편지를 업로드하여 팬들에게도 소식을 알렸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식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죠.

수많은 아티스트와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 소식을 알린 비와이는 내년 군 입대를 앞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쇼미 더 머니 9>에 다이나믹 듀오와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하고 있죠. 경연 프로그램 도전자에서 프로듀서의 자리까지 성장한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