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이돌계 ‘뜨거운 감자’였던 인물이 있었죠. 바로 레드벨벳의 아이린인데요. 최정상급 아이돌의 ‘갑질’ 사건은 수많은 팬들과 대중들에게 충격을 주었죠. 그녀는 이전에 동료 연예인과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다사다난한 그녀의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역대급 케미 보여준 뮤뱅 MC

아이린과의 열애설 주인공은 박보검이었습니다. 아이린과 박보검은 2015년 5월부터 1년 동안 KBS <뮤직뱅크> 공동 MC를 보며 호흡을 맞추었는데요. 둘은 첫 만남이라고 믿기지 않는 찰떡 궁합을 보여주었죠. 아이린이 ‘볼매는 보면 볼수록 매력 있는 딱 저 같은 사람 아니냐’고 말하자 박보검은 ‘아이린 씨가 무슨 볼매냐. 처음부터 매력 있다’고 너스레를 떠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 둘은 뮤직뱅크 MC로 활동하며 매주 화제의 중심이었는데요. 인천공항 특집 때에는 항공사 기장과 승무원으로, 크리스마스 특집 때는 붉은색 의상과 머리띠 등으로 의상을 맞추며 실제 커플과 같은 분위기를 냈죠.

의상뿐만 아니라 두 사람의 재치 있는 케미도 주목을 받았는데요. 만우절 특집에는 아이린이 박보검과 상의하지 않은 채 생방송 중에 갑자기 쓰러지는 연기를 하자 박보검은 ‘찐’으로 당황하며 그녀를 부축하랴 진행하랴 정신없는 모습을 보여주었죠. 만우절 장난임을 밝히자 그제서야 그는 웃음을 되찾았습니다.

당사자는 몰랐던 열애설

배우임에도 훌륭한 노래 실력을 갖춘 박보검은 아이린과 함께 합동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뮤직뱅크> MC로 데뷔하던 날에는 투투의 ‘일과 이분의 일’을 듀엣으로 불렀으며 2015년 크리스마스 특집에는 ‘징글벨 락’을 불렀죠.

둘은 뮤직뱅크 MC 역사상 ‘역대급 케미’라는 수식어까지 붙으며 열애설이 불거지기도 했는데요. MC 대본이 ‘우리 결혼했어요’ 수준이어서 ‘뮤결’이라는 프로그램 별명까지 생겼죠. 하지만 정작 둘은 연락처도 주고받지 않은 사이였으며, 인터넷을 잘 하지 않는 아이린은 열애설이 난 것도 몰랐다고 밝혔죠. 이에 김구라는 ‘속 편하게 산다’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갑질’ 논란의 주인공

한편 지난 20일, 15년 경력의 스타일리스트이자 에디터가 그녀의 ‘갑질’ 사건을 폭로하며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15년을 업계에서 일한 자신조차 20분 만에 울 정도로 폭언과 무례한 행동이 이어졌고, 정작 그녀는 사과도 없이 현장을 떠났다는 내용이었죠.

이후 22일 아이린 본인과 그녀의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사실을 인정하고 사죄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해당 스타일리스트와 직접 만나 사과하였으며 지난 행동들을 반성한다는 내용이었죠. 하지만 다수의 팬들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으며 그녀의 이미지는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그녀가 과거 출연했던 <라디오 스타>, <주간 아이돌> 등에서의 태도가 재조명되기도 했는데요. ‘낯가리고 말수가 적은 게 아니라 그냥 싸가지가 없었던 거냐’, ‘은퇴 안 하고 연예계에서 버틸 생각이라면 적어도 타 멤버들을 생각해서라도 그룹에선 탈퇴해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죠.

공동 MC였던 박보검은 그녀와는 반대로 ‘인성갑’ 배우로 유명한데요. 선배 배우들, 동료 연예인들, 심지어 기자들 사이에서도 그의 따뜻하고 모범적인 품행은 이미 유명합니다. 일례로 팬미팅 MC로 인연이 되었던 박슬기의 출산일에 맞추어 선물과 편지를 보낸 일화가 밝혀져 ‘박보검이 박보검 했다’라는 평을 받았죠.

아이린은 지난 7월 멤버 슬기와 함께 미니 1집 ‘Moster’로 활동하였으며 얼마 뒤 약 1년 만의 레드벨벳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습니다. ‘폭탄 급’ 사건이 폭로된 만큼 소속사는 그녀를 탈퇴시킬 것인지, 그대로 컴백을 진행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데요. 그녀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