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히트곡들로 대한민국을 강타한 남자 아이돌 그룹이 있죠. 바로 ‘엑소’입니다. 2013년 발매된 ‘으르렁’을 시작으로 ‘Call Me Baby’, ‘Love Me Right’, ‘Ko Ko Bop’ 등 수많은 노래를 히트곡 반열에 올리며 아이돌계 월드 스타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최근에는 훤칠한 키로 칼군무를 추는 막내 멤버 ‘세훈’의 신곡이 발매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 신곡 뮤비에서 예상치 못한 강아지가 등장했다고 하는데요. 촬영장에서도, 뮤직비디오에서도 짧은 시간 만에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렸다는 강아지 ‘비비’의 정체를 알아보겠습니다.

카메라를 아는 강아지, 비비

지난 7월에 발매된 엑소 세훈과 찬열의 솔로 트랙 ‘On Me’ 뮤직비디오가 화제입니다. 바로 깜짝 등장한 세훈의 반려견 ‘비비’ 때문인데요. 비비는 몇 초 간의 짧은 시간 동안만 출연했지만 비숑 프리제 특유의 인형 같은 외모를 아낌없이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여기가 뮤직비디오 촬영장인지 침대 위인지, 보는 사람도 분간 못할 정도로 평온하게 눈을 깜빡이는 여유로운 귀족 같은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비비의 깜짝 출연에 대해 세훈은 한 라디오에서 ‘가사에 비비가 나와서 출연을 시켰다’라며 ‘걱정을 많이 했는데 비비가 한 번에 OK를 받고 집에 가더라’라고 덧붙여 청취자들의 웃음을 유발했습니다. 세훈에 따르면 촬영 당일 지연이 많이 되면서 비비가 지쳐 있었는데요. 지친 비비는 촬영이 시작한 지 안 한 지도 모른 채 가만히 카메라만 응시했습니다. 덕분에 한 번에 촬영이 끝났고 뮤직비디오에는 비비의 평온한 표정이 잘 담기게 되었죠.

‘무기력한 짤’의 주인공,
실제 성격은?

비비는 사실 이전에도 ‘무기력한 강아지 짤’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치른 전적이 있습니다. 원체 하얗고 복슬거리는 털과는 사뭇 다르게 꼬질꼬질해 보이는 털과 힘들어 보이는 표정이 인상적인데요.

세훈에 따르면 무기력하다고 알려진 모습과 달리 평소 비비는 사람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모습을 보입니다. 세훈 뒤만 졸졸 쫓아다니는 것으로도 유명하죠. 하지만 라쿤과 같은 처음 보는 생물한테는 낯을 가리고 무서워하는 모습이 전파를 타 만인의 귀여움을 샀습니다.

엄청난 존재감의
‘비비’와 ‘무슈’

세훈은 비비가 새끼 강아지일 때부터 쭉 키워왔습니다. 종종 SNS나 V-Live를 통해 비비의 근황이 전해지곤 했습니다. 그런데 세훈이 비비를 비출 때마다 비비의 쑥쑥 자란 모습이 돋보였는데요. 볼 때마다 커지는 덩치 때문에 비비는 ‘비비빅’이라는 별명을, 세훈은 ‘동물확대범’이라는 별명을 얻은 해프닝이 있었죠.

세훈은 비비 이외에도 ‘무슈’라는 푸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무슈는 세훈의 지인 손에서 자라다가 상황상의 이유로 세훈이 키우게 된 강아지입니다. 워낙 애교가 많고 활달해 비비와 함께 세훈을 귀찮게 하는 범인들로 불립니다. 무슈는 가끔 세훈의 라이브 도중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찹찹’거리는 발소리를 내 팬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증명하곤 하죠.

팬들은 방방 뛰어다니는 비비와 무슈를 보며 ‘알고 보면 세훈의 주인들’이라고 얘기하기도 합니다. 세훈이 반려견들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화제가 된 비비의 평온하고 여유로운 표정, 알고 보면 다 이유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