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MBC ‘복면가왕’ 프로그램의 싱어로 참여해 가창력을 뽐낸 이가 있죠. 방송인 서정희의 딸이자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 씨입니다. 현재 그녀는 외국 로펌에 몸담은 만큼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변호사로서 일하고 있는데요. 그녀가 별안간 한국 누리꾼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도움을 요청하여 욕까지 먹었던 그녀의 사연을 알아봅시다.

논란된 ‘반려견 입국’

지난 10월 30일 서동주 씨는 본인의 SNS 계정에 글 하나를 올렸습니다.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사람들 중 강아지 두 마리를 데려와 줄 수 있는 사람 있느냐’라는 내용의 글이었습니다. 그녀는 당연히 모든 금액을 자신이 부담할 것이라며 공개적으로 도움을 구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이를 비판하며 논란이 시작됐습니다. 비판의 가장 큰 이유는 강아지들의 출국 절차 때문이었습니다.

강아지를 데려오기 위해 항공법상 수많은 서류들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를 부탁받은 사람에게 모두 맡기냐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서동주는 ‘고등학생 때부터 강아지를 데리고 입출국 해본 경험이 많아 관련 서류 준비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이미 완벽히 준비해놓은 상태였다’라고 반박했습니다.

덧붙여 그녀는 ‘부탁받으신 분이 공항에서 동식물 검역 서류를 체크할 때를 대비하여 포터(카트를 끌어주는 사람)까지 고용할 생각이었다’라고 해명했습니다. 서 씨는 글을 마치며 반려견의 거취와 부탁받은 사람에 대한 보상 등을 언급하여 논란을 깔끔히 종식시켰습니다.

동물 보호에 관심,
유기견 입양까지


그녀가 공개적인 부탁과 보상까지 해가며 데리고 오려 했던 강아지 ‘클로이’와 ‘레아’는 모두 유기견 보호소 출신이자 현재 그녀의 반려견입니다. 특히 레아는 동물 보호 단체에서 봉사를 하다가 입양된 사연으로 유명한데요. 차에 치인 어미견의 새끼들을 구조한 동물 보호 단체가 봉사자들 중 한 명인 서 씨에게 급하게 임시 보호를 요청한 것이죠. 이때 그녀는 새끼들 중 한 마리였던 레아를 아예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서 씨는 유기 동물 보호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기로 정평이 나있는데요. 두 마리의 유기견을 직접 입양한 후에도 다른 유기견들을 꾸준히 임시 보호하고 입양을 홍보합니다. SNS를 통해 종종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캠페인을 홍보하고 동물 보호 단체 봉사 및 후원까지 해가며 유기 동물과 관련한 지속적인 애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유기견의 새로운 거처
찾아주는 것까지 책임져

최근 그녀는 유기견 ‘보람이’ 임시 보호를 끝내고 새로운 유기견 ‘크림이’를 임시 보호하고 있습니다. 크림이는 새로운 거처가 정해졌다가 지난 1일 입양이 취소되었습니다. 그녀는 입양 취소 소식에 매우 안타까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서 씨는 다시 한번 좋은 주인을 찾아보겠다며 SNS를 통해 공개적으로 입양을 독려했습니다. 동물을 아끼는 그녀의 마음에 누리꾼들은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훌륭한 주인 만날 거예요’, ‘동물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습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행보를 응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