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들의 열애설은 신문 1면을 장식하는 ‘특종거리’입니다. 그들의 연애사를 캐내기 위해 기자들과 파파라치들은 항상 그들의 주위를 맴돌죠. 하지만 기자들의 수고가 헛될 만큼 몇 년째 단 한 번의 열애설이 나지 않은 스타들이 있습니다. 연예인 생활 중 한 번의 열애설 없이 바로 결혼을 발표하거나 강산이 바뀐다는 10년 만에 열애를 인정한 경우도 있는데요. 007 작전을 방불케 했던 그들의 연애 소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25년 만의 핑크빛, 김혜수

김혜수는 2010년 1월 동료 배우 유해진과 열애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1985년에 데뷔한 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열애설이 난 것인데요. 2001년 <신라의 달밤>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둘은 2006년 히트작 <타짜>에서 다시 한번 재회하였죠. 문화, 예술 등 공통된 관심사가 많아 친분을 쌓았으며 자유롭고 인간미 넘치는 유해진의 모습에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고 밝혔죠.

공식 열애설이 발표되기 이전 미니홈피 속 유해진의 애칭은 ‘팅커벨’이었으며 <타짜> 시절 인터뷰 때도 유해진에게 ‘자기’라는 호칭을 쓰는 모습을 보였죠. 둘은 각별한 만남을 이어오다가 2011년 4월 결별 사실을 전했습니다. 이후 5년 뒤 tvN 시상식에서 마주쳤을 때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가볍게 포옹하는 모습을 보여 누구보다 ‘쿨’한 헤어진 남녀 사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연애, 결별, 결별 후의 모습 모두 화제를 모았던 충무로 커플이었습니다.

20살 나이 차이 극복, 이영애

우아한 아름다움으로 2000년대 연예계를 평정한 미녀 배우 이영애는 2009년 재미교포 사업가이자 한국레이컴 회장 정호영 씨와 극비에 결혼했는데요. 정호영은 2001년에 배우 심은하와 결혼 이틀 전 파혼한 경력이 있고 그 과정에서 학력, 나이 위조 등의 뒷이야기가 밝혀져 논란이 있었던 인물이었죠. 둘은 파장을 예상한 듯 하와이로 비밀리에 출국하여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극비로 진행된 결혼식 다음 날 법률 대리인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으며, 결혼 예정 소식도 아닌 갑작스럽게 발표된 결혼 소식에 모두가 충격에 휩싸였죠. 더하여 정호영 씨가 20살 연상이라는 소식에 더욱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이후 2011년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하였으며, 간간이 네 가족의 모습을 공개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소속사도 몰랐다, 최희서

배우 최희서는 6년 동안 열애한 동갑내기 남자친구와 작년 백년가약을 맺었는데요. 소속사도 몰랐던 결혼 소식을 자신이 운영하는 SNS 계정에 공개하였습니다. 소속사가 없던 시절 함께 기차를 타고 지방 촬영을 가주고 자신이 힘들었던 시절을 함께 한 사람이라고 남편을 소개하였죠. 그녀는 2019년 9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할리우드를 방불케 하는 자유로운 결혼식 분위기 또한 화제가 되었습니다.

20년 동안 無 열애설, 한다감

2018년 개명 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배우 한다감은 결혼 소식 발표 이전까지 20년 동안 한 번도 열애설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작품을 촬영할 때 연기 상대는 비즈니스 동료이고, 그 사람도 자신에 대한 관심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마음을 정리하는 것을 열애설이 나지 않는 비결로 공개하였죠.

실제로 한 번의 열애설 없이 2019년, 1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1년간 교제했던 만남 끝에 사랑의 결실을 맺기로 결심한 것이죠. 한다감의 결혼식은 일반인인 신랑을 배려하여 가족,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하여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베일에 싸여 있는 신혼 생활, 이연희

배우 이연희 또한 데뷔 이후 첫 열애설이 결혼 소식이었는데요. 2001년 SM 엔터테인먼트의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누구와도 스캔들이 없다가 올해 5월, 결혼 소식을 밝혔죠. 소속사의 공식 입장과 이연희의 손 편지로 발표된 갑작스러운 소식은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그녀의 신랑은 2살 연상의 비연예인이며 2020년 6월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으로 예식을 치렀습니다. 많은 팬들이 궁금해했던 웨딩 사진도 공개하지 않고 지금까지 남편에 관련된 어떠한 소식도 공유하지 않아 그녀의 신혼 생활은 베일에 싸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