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90년대 감성으로 음원 차트를 싹쓸이한 인물이 있죠. ‘싹쓰리’의 린다 G, ‘환불원정대’의 천옥으로 활동한 이효리입니다. 환불원정대 활동의 막을 내리며 이효리는 핑클 갤러리를 통해 돌연 5년간의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파급력이 큰 인물인 만큼 활동 중단 선언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는데요. 다시 여기 제주도로 돌아간 ‘소길댁’ 이효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9마리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삶

활동을 쉬고 있는 이효리는 간간이 남편 이상순의 SNS를 통해 얼굴을 비추고 있습니다. 반려견, 반려묘들과 함께 하는 평범하고 편안한 일상이 엿보이는데요. 최근 업로드된 사진 속 이효리는 반려견 구아나와 함께 이부자리에 누워 편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반려견 미달이를 꼭 껴안은 채 뽀뽀 세례를 퍼붓기도 했습니다. 주인의 애정 공세에도 그저 귀찮다는 듯 시크한 표정만을 선보이는 미달이의 모습에 많은 누리꾼들이 폭소했습니다.

지난 4월 이효리의 SNS에 공개되었던 바에 따르면 이효리는 현재 9마리의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원래 3마리의 반려묘가 있었으나 올해 고양이 ‘미미’를 고양이별로 떠나보낸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한편 반려견은 한 마리 늘었는데요. 검정 강아지 ‘스텔라’를 새로 데려와 총 7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이효리의 지극정성
돌봄 받는 유기 동물들

이효리의 반려동물들은 ‘효리네 민박’ 프로그램을 통해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이효리가 동물 보호 단체에서 봉사를 하다가 데려온 유기 동물 출신입니다. 이효리와 오래도록 함께 해 온 세월로 유명한 반려견은 2011년 입양한 ‘순심이’입니다. 깡마른 몸에 덥수룩한 털, 애교를 전혀 부리지 않고 그저 우울하게만 있던 순심이에게 마음이 간 이효리가 입양하게 된 것입니다. 비록 순심이의 한쪽 눈이 실명된 상태였지만 주저하지 않고 입양하여 애정으로 보살피는 이효리의 모습에 많은 사람들이 감복했죠.

이효리는 동물들이 유기된 아픔까지 치유받을 수 있을 만큼 많은 관심을 주고 있습니다. 이효리의 넘치는 사랑을 받은 동물들에게 웃지 못할 일도 벌어졌습니다. 임시 보호하던 미달이를 새로운 집으로 입양 보낸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의 일입니다. 새로운 입양자가 ‘미달이가 방충망을 뜯고 탈출해버렸다’라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효리는 급한 대로 강형욱 반려견 전문가에게 전화해서 잃어버린 개를 찾는 방법을 물어보았는데요. 이에 강형욱은 반려견이 사라진 지점 근처에 좋아하는 사람의 옷을 갖다 놓으라고 조언했습니다. 이효리의 옷을 가져다 놓은 며칠 뒤 거짓말 같게도 미달이가 주위를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결국 미달이는 이효리의 임시 보호견이 아닌 반려견이 되었죠.

개인적으로 동물에 대한 사랑을 표현함은 물론, 동물보호단체에 후원하고 직접 유기 동물들을 입양하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는 이효리인데요. 최근 음악 활동으로 쉼 없이 달린 만큼 제주도에서는 반려동물들과 함께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길 바라는 누리꾼들의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