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라치들은 연예인들이 공개하지 않는 사생활을 캐내기 위해 눈에 불을 켜고 그들 곁에 머물며 취재합니다. 그 결과 새해를 기념하여 1월 1일에 대형 열애설을 터뜨리기도 하고, 대중들이 몰랐던 놀라운 소식을 발표하곤 하죠. 하지만 파파라치들도 사생활 캐내기에 포기한 스타들이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스타들의 모습이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얻은 건 카이뿐, 태민

엑소 카이와 샤이니 태민은 연습생 시절부터 함께 밤을 지새우며 연습하던 절친입니다. 카이는 데뷔 전에도 태민 곁에 항상 붙어 다니는 연습생으로 팬들 사이에서 이미 알려질 정도였죠. 둘은 스케줄이 없을 때마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절친 사이를 유지 중인데요. 파파라치가 태민의 열애설을 건지기 위해 며칠 동안 잠복했을 때도 오로지 카이와 함께 있는 사진만 건져 샤이니와 엑소 팬들만 신났다고 하네요.

모범생 아이돌, 서현

‘바른 생활 소녀’로 알려진 소녀시대 서현 또한 파파라치들이 취재를 포기한 아이돌 중 한 명입니다.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카페에 가서 혼자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혹은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게 전부라고 밝혔죠. 그녀의 말대로 파파라치들이 서현을 취재했을 때 하루 종일 카페에서 책을 읽고 공부하는 모습밖에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담배, 볼링, 끝, 김수현

톱스타 김수현의 뒤를 밟아 알아낸 것은 단 두 가지였습니다. 잘 알려지지 않은 담배 피우는 모습과 너무나 잘 알려진 볼링장에 가는 모습이었는데요. 연예계 소문난 ‘볼링광’인 김수현은 파파라치가 붙은 그날도 역시 볼링장을 방문하는 사진이 찍혔죠. 2016년에는 프로 볼러 선발전에 출전해 준 프로급의 실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전설의 김치볶음밥 사건,
이준

현재까지 회자되는 ‘이준 김치볶음밥 사건’이 있습니다. 파파라치들이 이준의 사생활을 캐기 위해 그를 며칠 동안 따라다녔지만 분식집에서 매니저와 함께 김치볶음밥만 먹고 나와서 해맑게 딸기 우유를 먹는 장면만 포착한 것이죠.

며칠 후 새로운 정보를 알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다시 한번 그의 뒤를 밟았지만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때 역시 함께 영화에 참여하는 동료들과 호프집에서 새우튀김을 먹고 나와 흥이나 길거리에서 발레 ‘턴’을 돌며 지인들의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밖에 알아낼 수 없었죠.

바른 생활 교과서, 이승기

이승기 역시 파파라치들을 당황하게 만든 연예인 중 한 명입니다. 며칠 동안 그의 뒤를 밟아 취재한 결과 집, 방송국, 친구들과의 축구 모임이 그의 생활 반경 전부였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그를 잠복 취재한 기자가 ‘일상에서 만난 스타가 방송에서 본 모습과 비슷할 때 그냥 흐뭇하다. 이승기, 참 잘 자랐다’고 말해 화제가 되었죠.

잘생긴 얼굴만 구경하다 끝, 유노윤호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최강창민을 취재하러 파리까지 따라간 파파라치들은 둘의 잘생긴 얼굴만 감상하다가 귀국해야 했습니다. 둘은 화보 촬영 일정을 마치고 그 스타일링이 마음에 들어 그대로 입고 파리 시내를 구경하며 ‘찐친’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특별한 일정 없이 시내를 돌아다니고 밥을 먹는 등 평범한 모습밖에 없어 파리까지 간 파파라치들을 당황시켰다고 하네요.

헬스장-집 무한 반복, 김종국

김종국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듯 ‘운동광’입니다. 동료 연예인들의 말에 의하면 그의 일상생활에는 오로지 ‘운동’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그래도 운동 외에 다른 모습이 하나쯤은 있겠지’라는 마음으로 그의 뒤를 쫓은 파파라치들은 역시나 헬스장과 집만 오가는 생활 패턴밖에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의 절친들이 그에게 전화를 하면 운동을 하러 가고 있거나, 운동을 하거나, 운동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셋 중에 하나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