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록기는 S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여 뮤지컬 배우, ‘잘 나가는’ 사업자로 활약 중입니다. 8년 전에는 미모의 11살 연하 모델과 결혼하였죠. 특이하게도 그는 웨딩 사진을 두 번이나 촬영하였는데요. 어떤 이유에서인지,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죠.

개그, 노래, 연기 다 되는
만능 엔터테이너

개그맨 홍록기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에 진학해 1988년 연극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후 1993년 SBS 2기 공채 개그맨으로 선발되었습니다. 그는 2년 선배 신동엽과 콤비를 이뤄 예능 <기쁜 우리 토요일>에서 <사랑과 우정>, <미녀 삼총사> 등의 코너에 참여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이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으로 바뀐 후에는 박수홍, 이의정과 함께 진행을 맡기도 했죠. 재치 있는 입담과 연기력으로 맹활약한 그는 순식간에 스타 개그맨으로 부상했습니다.

이후 1994년부터는 개그맨 표인봉, 이웅호, 이동우, 김경식과 함께 결성한 가수 그룹 ‘틴틴파이브’로도 활동했는데요. 그는 코미디언임에도 뛰어난 음색을 자랑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죠. 하지만 각종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승승장구하던 그는 멤버들 간 크고 작은 다툼이 있던 상황에서 팀이 아닌 방송국과 손을 잡으며 팀에서 탈퇴하였죠

그는 뮤지컬 배우로도 성공을 거두었는데요. 영화 <록키 호러 픽처 쇼>의 한국판 뮤지컬에서 주인공으로 출연해 엄청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죠. 이외에도 뮤지컬 <그리스>, <모차르트!> 등에 출연하며 녹슬지 않은 노래와 연기 실력을 뽐냈습니다.

나이트클럽 황제,
11살 연하와 백년가약

홍록기는 과거 방송 스케줄이 없는 날이면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으로 일반인들과 만나 노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스스로 ‘정말로 진심을 다해서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다 놀아봤다’고 말할 정도로 유흥을 즐겼죠. 그러던 중 한 모임 식사 자리에서 현재의 배우자 모델 김아린 씨를 만나게 되었는데요. 흥미롭게도 홍록기는 당시 김아린의 친한 언니를 마음에 들어 했습니다. 11살이나 어린 김아린과 자신이 사귈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로부터 7년 후, 두 사람이 다시 재회하였을 때 홍록기의 고백으로 둘은 연인 관계로 발전했습니다. 당시 그는 김아린에게 친구들에게 커피를 사주라며 자신의 지갑을 줄 때 300만 원의 현금을 넣어 주며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는 동시에 김아린에게 믿음을 주기 위해 노력했죠. 그러던 중 문득 ‘청소 일주일에 몇 번 하니? 우리 집안 청소는 어떻게 할까? 그냥 결혼할까?’라는 질문으로 프로포즈를 했죠.

홍록기와 다르게 유흥을 즐기지 않았던 김아린은 그와 결혼한다는 소식을 지인들에게 전하면 5명 중 4명은 ‘그 분 나이트에서 봤는데 너랑 결혼하는구나’라는 반응을 들어 결혼을 잠시 망설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현재 본인에게만 잘해주는 그를 믿고 2012년 12월 백년가약을 맺고 2019년 아들 루안 군을 얻었죠.

9년간 웨딩 업계 강자로 활약

한편 홍록기는 201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그맨 활동보다 사업가로서 활약했습니다. 직접 클럽을 운영하고 싶다는 꿈에 지인들과 클럽을 개업하여 하루 매출 1억 5000만 원이 넘을 정도의 ‘대박’을 터뜨렸죠. 매일 클럽에 출근해 새벽까지 운영 전반에 관여한 그는 몇 년 후 클럽 일을 그만두고 웨딩 사업에 집중하였는데요.

2011년 설립된 웨딩 컨설팅 전문기업 ‘나우웨드’는 2년 사이 100% 넘는 성장률을 보이며 웨딩 업계에서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는 후배 탤런트 양잉꼬와 함께 웨딩 사진을 찍는 등 사업을 위해 직접 발로 뛰며 사람들의 신뢰를 얻었죠. 슈퍼주니어 성민, 홍경민, 하하 등의 결혼식을 맡아 인지도를 높인 그는 몇 년 후 ‘홍록기 파티하우스’로 사업을 확장했지만 올해 9월, 9년의 활약 끝에 사업을 마무리 지었죠.

한편 그는 예능 <복면가왕>, <비디오스타> 등을 통해 간간이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최근에는 BJ 철구를 저격한 트위터 발언으로 화제가 됐지만 해당 계정은 사칭 계정으로 조작된 발언인 것이 확인되며 논란을 잠재웠죠.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