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의 황금기라 불리지만 어느 시대보다 혼란했던 1980년대 ‘중앙대 3대 미녀’로 불리던 스타들이 있습니다. 남다른 미모를 자랑하던 그녀들 연예계를 접수하고 그 당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던 하이틴 스타로 떠올랐는데요. 중앙대 3대 미녀로 불리며 연예계를 제패한 그 주인공들은 김희애, 전인화, 조용원. 그중에서도 조용원은 당시 뭇남성들의 이상형으로 불리던 소피 마르소를 닮음 청순한 외모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하지만 현재도 배우로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희애와 전인화와 달리 그녀는 일찍이 연예계를 은퇴. 더 이상 브라운관에서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데요. 최근 중년 예능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SBS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청춘스타 조용원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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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조용원과 연락을 시도하는 최성국, 강문영, 김광규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제작진들은 멤버들에게 2019 여름특집을 기념해 새 친구를 직접 찾아 초대장을 전달하고, 섭외까지 성공하라는 미션이 주었는데요. 그들이 섭외할 새 친구는 바로 시청자들이 직접 뽑은 보고 싶은 친구이자 80년대 하이틴 스타였던 배우 조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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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용은 그녀의 이름을 듣자마자 “이 분이 나오신 이후에 이런 이미지는 없었다. 청초한 이미지론 유일무이다”라며 소피 마르소를 닮은 청초한 외모의 조용원을 떠올렸죠. 이어 조용원과 동시대에 활동했던 강문영은 “17년 전에 마지막으로 얘기를 들었다. 대학로에서 무슨 기획 사무실을 한다고 들었다. 친하진 않았지만, 굉장히 똑똑하고 효녀라고 들었다. 내면이 예쁜 사람”이라며 그녀를 기억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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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 사람은 시청자들의 제보 덕분에 죽전 한 카페에서 어렵지 않게 조용원의 지인을 만났습니다. 본인을 대학 후배라고 밝힌 그녀의 지인은 “주변 지인들과 거의 연락을 안 하시는데 저하고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연락하고 얼굴을 보고 있다. 아직 결혼은 안 하셨다”라며 반가운 그녀의 근황을 전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멤버들은 조용원과 직접적인 연락을 취해보지 못하고 섭외에 실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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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조용원과의 연락을 부탁하자 그녀의 지인은 “지난주에 통화를 했는데 어머니가 조금 아프시다고 하더라. 병원에 다니느라 시간이 없다고 한다”라고 현재 그녀의 상황에 대해 설명했죠. 또 방송 노출을 조심스러워한다는 말에 멤버들은 섭외를 포기하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담아 문자를 남기는 것으로 조용원 찾기를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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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80년대를 풍미한 청춘스타 조용원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조용원은 미스 롯데로 데뷔한 이래 빼어난 미모와 연기력으로 사랑받은 당대의 최고의 청춘스타입니다. 1967년 생으로 알려졌지만 1966년 생인 조용원은 만 15살 어린 나이로 1981년 미스 롯데 선발 대회에서 인기상을 차지하며 연예계에 데뷔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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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 재학 당시 걸스카우트 활동을 함께했던 고등학교 선배들이 탤런트 시험을 보러 가는 것을 따라갔다가 방송국 직원의 권유로 원서를 쓰고 응모. 빼어난 외모를 자랑하던 그녀는 KBS 8기 탤런트로 선발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로 들어서게 됩니다. 넘사벽 외모에 완벽한 연기력까지 갖췄던 그녀는 데뷔와 동시에 하이틴 스타로 급부상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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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아홉 살의 가을><불타는 신록>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도장을 찍죠. 그리고 그녀의 대표작 <1984년 땡볕>의 순이 역으로, 우리나라 대표적인 영화제 ‘대종상 영화제’에서 신인상의 영광을 안으며 하이틴 스타에서 어엿한 영화배우로 자리 잡게 됩니다. 15살 어린 나이에 데뷔해 아역으로 출발해 영화배우로 활동하며 성인 연기자가 된 조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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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지금도 원조 뇌섹녀로 불릴 만큼 학업의 대한 열정도 남달랐는데요. 1984년 <TV 가이드 인터뷰>에서 “공부 못한 연기자라는 말을 가장 듣기 싫었다. 드라마 촬영 중 수험생활을 하기 위해 작가에게 교통사고로 죽여달라고 부탁까지 했다”라며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본인은 연기자가 되기 위해 중앙대 안성캠퍼스 연극 영화과에 진학하였지만, 학력고사 점수로는 320점 만점에 272점으로 당시 고려대까지 지원 가능한 점수였다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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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대학교 1학년이었던 1985년 겨울, 그녀는 교통사고로 극심한 부상을 입고 연예계를 떠나는데요. 사고 당시 신체의 부상은 물론 얼굴도 50바늘 가량 꿰맨 것으로 알려져 있죠. 이후 그녀는 일본 유학길에 올라 일본 와세다대에 진학. 도쿄대학 대학원 사회 정보학 박사 과정을 마친 뒤 현재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