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각종 연예인 다이어트 식단이 난무할 만큼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수인 연예계 스타들. 그들의 일거수일투족 모두 관심의 대상이 되지만, 특히 그들의 다이어트는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죠. 그리고 최근 ’32kg 감량‘으로 화제가 된 스타가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가수 겸 작곡가이자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유재환.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이 담긴 근황을 공개해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또렷한 이목구비와 날렵한 턱 선, 군살 하나 없이 날씬한 몸매, 100kg를 육박하던 과거의 모습을 찾아볼 수 없었죠. 하루 종일 그의 이름은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했고,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근황을 담은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후 그가 때아닌 보정 논란에 휩싸였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인지 함께 보실까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무도가요제> 편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 첫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그는 어딘가 친숙한 비주얼과는 달리 “말소리에서 꽃향기가 난다“라는 자막이 나올 정도로 나긋나긋한 목소리와 말투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후 다양한 예능 출연과 가수 활동으로 입지를 다진 그는 이제 어엿한 연예인의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호호’ 하며 웃는 그의 웃음소리는 이제 그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죠. 그러나 그동안 방송에 출연할 때마다 점점 더 살이 찌는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은 그의 건강 이상에 염려를 표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과거 한 방송을 통해 체중 증가로 인해 극심한 통풍과 허리 디스크, 역류성 식도염, 공황장애, 과민성대장 증후군, 고혈압 등 다양한 질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밤늦게까지 이어지는 스케줄과 음악 작업으로 불규칙한 생활 패턴을 가졌던 유재환. 그는 고칼로리 야식과 탄산음료 섭취로 인해 체중이 무려 100kg까지 늘어났다고 하죠. 과거 한 방송에서는 그가 간헐적 단식을 시도하는 동안 탄산음료를 물처럼 마시는가 하면, 참고 있던 공복을 폭식으로 해결하는 모습이 나와 팬들의 걱정은 더욱더 깊어져만 갔습니다.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태도. 그의 건상상태는 당장 체중 관리를 하지 않으면 목숨까지 위험할 수 있는 상황이었죠. 결국 유재환은 지난 4월 MBC <복면가왕> 출연 이후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체중관리에 돌입하는데요. 단순한 미용 목적이 아닌 목숨이 걸린 일이라는 생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한 유재환. 다이어트 시작 2개월 만인 6월에는 16㎏ 감량에 성공하며 건강을 되찾아 가는 모습을 전하기도 했죠.

그리고 최근 32㎏ 감량 소식을 전하며 그동안 자신을 괴롭혔던 다양한 질병에서 많이 나아진 건강한 모습을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공개된 사진 속 유재환은 예전과 다르게 날렵해진 턱 선을 비롯해 완벽한 슈트 핏을 뽐내고 있어 보는 이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유재환을 향한 관심도 매우 뜨거웠고,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죠.

이러한 화제에 유재환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앞서 <복면가왕>에 2번 출연했었는데 희열을 잊을 수 없었다. 비만으로 가려진 ‘몸가면‘을 벗어던지자고 다짐한 게 4개월 전이다. 최고로 살쪘을 때는 자격지심이 심해 아무도 만나지도 못했고 공황도 심했다. 대단한 일은 아니지만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4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로 다이어트 후 오랜만에 방송에 얼굴을 비춘 유재환. 이날 그는 100kg에 육박하던 과거와 달라진 모습으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그러나 그가 공개한 32 kg 감량 사진과는 사뭇 다른, 살이 좀 붙은 모습으로 등장해 네티즌을 의아하게 만들었는데요. 방송 이후 “고새 쪘나” “사진은 아이돌 같았는데 보정이었구나” “사진과 다르긴 한데”등 네티즌들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죠.

그러나 실제 방송은 사진보다 이르게 촬영된 것으로, 당시 유재환은 23kg 감량한 모습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차이나느 클라스’ 녹화 후 32 kg까지 감량한 상태에서 프로필 사진을 찍은 것으로 알려지며 일각에서 일어난 논란들을 일축시켰습니다. 아무래도 그의 다이어트 뒤에는 다이어트 컨설턴팅 업체가 있기 때문에 사진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심이 증폭되었는데요.

게다가 그동안 노유민, 다나, 강남 등 연예인 마케팅으로 업계에서 입지를 다진 업체이기 때문에 홍보 논란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죠. 이에 네티즌들은 “한 달 12회 300만 원이라던데“”역시 협찬이었어“”다이어트 광고네 왕짜증 나네“”광고던 뭐든 어쨌건 인간승리다“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한편 유재환은 올해 정규앨범 발표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며 앞으로의 왕성한 활동을 예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