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1월 둘째 주 목요일, 고3 수험생들의 비명과 탄식, 환호성이 터져 나오는 날 대학수학능력시험. 올해도 어김없이 그날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2020학년도 수능이 바로 코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지금은 스타로 발돋움한 많은 스타들도 데뷔 전에는 수많은 지망생들처럼 입시를 걱정하는 한 명의 학생이었죠. 그래서 오늘은 고생 끝에 입시에 성공하며 기쁨의 합격 수기를 남겼던 스타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한예종 연기과 12학번, 양세종

출처-탑스타뉴스

첫 번째 주인공은 스타들의 합격수기 중에서도 가장 솔직하다고 평가받는 양세종입니다. 지난 2012년 한예종 연기과에 입학하게 된 그는 자신이 다니던 연기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수기를 남겼는데요. 합격수기에서 스스로를 ‘단순무식 세종’이라고 소개한 양세종. 이어 그는 “내신 종합 8.8등급, 수능 언어 9등급”이라는 성적을 당당하게 밝혀 눈길을 끌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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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솔직 담백한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마음고생이 심했던 재수 시절 이야기까지 합격수기에서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고3이던 2010년, 연기학원에서 첫 상담을 받고 “드디어 나도 연기를 배울 수 있다”라는 생각에 들떠있었다던 양세종. 그렇게 그는 입시에 성공하고, 데뷔 후 드라마 <사랑의 온도><서른이지만 열일곱><나의 나라> 등에서 연달아 주연 자리를 꿰차며 승승장구하고 있죠.

동국대 연극 영화과 05학번, 한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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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한효주의 대학 신입생 시절 미모’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 게시물은 지난 2004년 1학기 수시로 동국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합격 후 05학번이 된 신입생 한효주가 학원 홈페이지에 합격 수기를 쓴 것을 포착한 것인데요. 사진 속 한효주는 앳된 얼굴에 투명한 피부와 해맑은 미소로 풋풋한 매력을 뽐내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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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별다를 바 없는 깨끗한 인상과 똑 부러지는 글 솜씨가 돋보이는 한효주의 합격수기. 그녀는 “합격하기 전까지는 너무나도 힘들었다. 하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기 때문에 일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는데요. 이어 그녀는 “고등학교 1~2학년 때는 내신을 탄탄히 해두어야 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실기인 연기에만 올인하는 것보다 학과 공부에도 신경 쓴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 09학번, 김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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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수 끝에 중앙대학교 연극 영화과에 합격하며 남다른 끈기를 보여준 김수현. 결국 그는 군 입대가 걸려있었던 2009년 드디어 중앙대 연극 영화과에 합격하는데요. 그 역시 당시 다니던 연기학원을 통해 합격수기를 남겼습니다. 그는 이 글에서 연극 영화과 입시생으로 시작해서 삼수생이 된 현실, 그리고 군 입대를 앞둔 압박감까지 고스란히 표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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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의 꿈을 가진 수많은 친구이자 경쟁자들 속에서 커다란 압박을 느꼈다는 김수현. 그는 “겁 없이 연기에 달려들었던 때와는 달리 연기에 몰입하려고 할수록 두려움이 몰려왔다”라며 당시의 심정을 설명했는데요. 이어 “다른 사람에게 ‘열심히 한다’는 말을 듣는 것보다, 자신의 노력에 대해 ‘스스로 떳떳하다’고 느끼는 것이 더 중요했다. 입시가 끝나고 전체를 보고 행동·판단하는 좋은 버릇이 생겼다”라며 합격 소감을밝혔습니다.

한국외대 통번역과 17학번, 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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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좀 특이한 케이스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네 번째 주인공은 앞서 소개한 스타들과 다르게 데뷔 후 입시에 도전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원더걸스의 혜림. 92년 생인 그녀는 원래는 11학번이어야 하지만 원더걸스 활동 때문에 학업을 미뤄야 했죠. 그리고 지난 2017년 평소 학업에 대한 남다른 열망을 가진 그녀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국제회의 통역번역 커뮤니케이션학과에 입학하며 17학번 늦깎이신입생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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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림은 데뷔 후 입시에 성공한 만큼 한 방송을 통해 합격 비화를 공개했는데요. 그녀는 “주변에서 연극 영화과 추천을 많이 했지만 내가 좋아하는 다른 공부를 하고 싶었다”라며 “입시 준비는 지난해 7월 원더걸스 활동 전부터 계속 준비했다. 외대 목표를 하고, 재학생 친구도 소개받고 같이 모여서 그룹 스터디로 토익 공부도 했다. 수시 면접 준비를 위해 영자 신문 구독도 해서 지금도 매일 읽고 있다”라며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했습니다. 현재는 한국 외대 EICC 조교 근무하고 있다는 혜림.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는 그녀의 모습이 너무 아름답죠?

한예종 연기과 09학번, 변요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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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분위기와 인상 깊은 연기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변요한. 2009년 한예종 연극원 연기과에 입학하게 된 그는 연기학원 홈페이지에 무려 3편에 달하는 대학 합격 수기를 남겼는데요. 특히 그의 합격수기는 한 편당 평균 2000자 내외의 분량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친구들에게 던지는 조언과 스스로의 다짐까지 총망라하고 있어 연예인 합격수기의 레전드라고 할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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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에서 변요한은 동국대 1차 탈락, 중앙대 2차 탈락의 고배를 마신 경험을 가감 없이 공개했는데요. 이어 그는 한예종 2차 실기 시험날, “이 오디션장을 내가 호흡하게 하고 내가 진행하자라고 담대하게 마음먹었다며 남다른 합격 노하우를 밝혔습니다그렇게 그는 한예종에 최종 합격하며 연예계 대표적인 한예종 출신 스타가 되었는데요하지만 역시 입시는 입시. 합격수기에 따르면 완벽해 보이는 변요한도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당시 많이 불안해 저절로 살이 빠졌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