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instagram @dlwlrma
출처 – instagram @dlwlrma

각종 면접학원까지 등장할 만큼 입사는 쉽지 않다고 하는데요. 가수에게 회사 면접같은 것이 바로 오디션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수가 되기 위해 오디션에 도전하고 떨어지길 반복한다고 하죠. 물론 합격한다고 해도 이후 데뷔할 수 있을지, 성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그러나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대형 기획사에서 떨어졌다고 해서 그들의 성공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본인이 회사를 성장시킬 만큼 성공하게 될 수도 있죠. 그래서 오늘은 그렇게 오디션에서 많은 고배를 마셨지만, 결국 당당히 성공해 약 100억을 벌게 됐다는 한 가수에 대해 소개해볼까 합니다.

20번 떨어졌지만, 그래도 계속 오디션 본 아이유

출처 – KBS ‘승승장구’

아마 많은 분들이 짐작하셨듯 오늘의 주인공은 아이유인데요. 지금은 상상하기도 힘들 만큼 인정받고 성공한 가수지만, 당시 아이유는 JYP를 비롯 각종 기획사 오디션에서 20번 정도 탈락했었다고 합니다. 과거 KBS ‘승승장구’에 출연한 아이유는 당시 JYP 오디션에 참가했지만 1차에서부터 탈락했었다며 일화를 털어놨습니다. 당시 2만 여명이 응시했었다고 하죠.

출처 –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

아이유는 이렇게 오디션에 떨어졌지만, 오디션 자체는 즐겼다고 합니다. 막연한 자신감이 있었다며 오디션을 지원을 망설이지 않았다고 하죠. 많은 인원때문에 굉장히 짧은 시간동안 심사하는 데다 심사위원들이 근엄하고 날카로운 태도로 지원자들을 지켜봤다고 하는데요. 아이유는 그걸 오히려 즐겼다고 하네요. 아이유는 은근히 짜릿하더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연예기획사 사기도 당했었다고…

출처 – KBS ‘승승장구’

아이유는 데뷔까지의 과정을 이야기하며 사기를 당했던 경험도 털어놓았는데요. 뉴스에서 자주 접했듯 데뷔시켜주겠다, 가르쳐주겠다는 식의 사기였다고 합니다. 아이유는 “전 사기도 당해봤어요. 두세 번 정도 당해본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 KBS ‘해피투게더3’ / KBS ‘드림하이’

아이유는 “연예 기획사인데 학원식인 거예요. 얼마를 줘야 트레이닝을 해주고 엑스트라로 출연시켜주는데 돈을 정말 많이 받는… “이라며 “어느 날 갑자기 회사가 없어졌더라고요.”라고 전했는데요. 당시 당했던 사기를 이제는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지만 당시 심정을 생각하면 아찔했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도 연예인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많은 사기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하니 더욱 남일이 아닌 듯하죠.

힘들었던 집안 사정에 잦은 이사와 전학

출처 – instagram @dlwlrma

아이유의 어린시절은 유복한 편이었다고 합니다. 부모님의 경제사정도 나쁘지 않았고, 아이유 역시 자연스레 하고 싶은 걸 하고 원하는 걸 꿈꾸며 자라왔다고 하는데요. 부모님이 빚 보증을 섰던 것이 잘못 되면서 갑자기 집안이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때문에 당시 이사도 자주 가고 자연히 전학도 갔었다고 하죠.

출처 – tvN ‘명단공개

힐링캠프에 출연한 아이유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집안 형편이 어려워졌다”며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살아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상황이 처절했는데 힘들지는 않았다”며 “아마 지금 생각해보면 그때 나는 현실을 부정하고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안쓰러움을 자아내기도 했죠.

출처 – 드라마 ‘나의 아저씨’ / KBS ‘승승장구’

아무래도 경제적으로 힘들어지면 마음의 여유가 없어 집안 내부에서도 싸우는 일이 잦아진다고 하는데요. 아이유도 그랬다고 합니다. 엄마와 다시는 안 볼 것처럼 크게 싸워 2~3년 정도는 엄마와 볼 수 없을 정도로 지냈다고 털어놓기도 했죠. 당시를 회상하며 아직까지도 아픈 상처임을 드러냈죠.

출처 – SBS ‘힐링캠프’

급히 기운 가세에 아이유는 집조차 유지되지 못해 친척집을 전전했었다고 하는데요. 친척집에 얹혀 살다보니 친척들에게 “연예인은 아무나 하냐”는 말을 듣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어린 나이에 큰 상처였을 것 같은데요. 있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것들이 얼마나 허무하고 힘들었을까요. 하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아이유는 꿈을 잃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의 아이유가 있는 거겠죠.

현 소속사, 로엔엔터테인먼트와의 만남

출처 – tvN ‘명단공개

하지만 안 좋은 소식만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20번의 낙방 끝에 또 도전한 로엔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서 아이유는 드디어 합격 소식을 받아보게 됐다고 합니다. 지금은 카카오M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나, 당시 아이유를 알아본 소속사는 로엔엔터테인먼트였는데요.

출처 – KBS ‘승승장구’

로엔 엔터테인먼트측은 허스키한 아이유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꼈고, 이런 음색을 높게 평가해 그녀를 뽑았다고 하죠. 당시만 해도 그룹형 아이돌이 흥하던 시기였는데요. 아이유의 이런 목소리를 본 소속사는 아이유의 목소리를 활용한 틈새 시장을 노렸다고 하죠. 지금보면 그게 참 잘한 일인 것 같죠?

중학생 가수에서 걸어다니는 기업으로

출처 – tvN ‘명단공개

2017년 방송된 tvN ‘명단공개’에서는 ‘빛의 속도로 빚 갚은 스타’에 대해 다뤘는데요. 여기 아이유도 포함됐습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해 당시에는 크게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2010년 임슬옹과의 듀엣곡인 ‘잔소리’와 미니앨범 타이틀곡 ‘좋은 날’으로 히트를 치면서 전성기의 시작을 열었고 현재는 여자 솔로 가수의 대표격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혼자서도 여느 그룹 못지 않은 혹은 더한 파워를 자랑하고 있으니까요.

출처 – instagram @dlwlrma

지난 2011년 보도된 바에 따르면 아이유는 음원수익으로만 약 100억 원을 벌어들였었다고 하는데요. 음원퀸으로 불리며 내는 음원마다 대박을 치는 가수인만큼 당연한 것 같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대박치며 활동을 이어나간 아이유인 만큼 힘들었던 집안을 일으키는 데도 큰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데뷔 3년 만에 집안 빚을 모두 청산했으니까요. 그리고 이후에도 아이유는 잘 나가는 가수인 만큼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기부도 많이 해오며 선한 영향력을 행사해나가고 있습니다. 자산뿐 아니라 마음 곳간까지 부자인 아이유, 앞으로도 승승장구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