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nstagram @hyorin_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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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21일 배우 민효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에 반가운 근황을 공개했는데요. 지난 2018년 2월 빅뱅의 멤버 태양이 백년가약을 맺은 후 연예계 활동이 뜸했기 때문에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죠. 이국적인 풍경 속 자연스럽게 포즈를 취하고 있는 민효린. 여신 비주얼 때문일까요. 평범한 셀카지만 각 잡고 찍은 화보처럼 너무 아름다운데요.

그리고 오랜만에 근황을 전한 민효린의 소식과 함께 네티즌들의 눈길을 끈 소식이 있습니다. 바로 그녀가 정식으로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 신인모델로 활동하던 그때 그 시절 사진들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그림 같은 ‘명품 코’를 자랑하며 여신 비주얼을 뽐내던 신인시절 민효린의 성장기를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가수를 꿈꾸던 대구 소녀

출처-mnet

어린 시절 가수 ‘서태지와 아이들’을 처음 보고 충격을 받아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한 민효린. 하지만 어려웠던 가정 형편 때문에 일찍이 그 꿈을 접어야 했는데요. 또 대구에서 태어나 한 평생 대구에서 살아온 그녀였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연예계 입문은 더더욱 쉽지 않았죠. 하지만 우연한 기회에 대구 길거리에서 걸그룹 명가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게 캐스팅 제의를 받은 민효린.

그렇게 우연히 JYP 오디션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고, 민효린은 3차례에 걸친 까다로운 오디션 끝에 JYP 소속 연습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한 방송에서 자신의 데뷔 일화를 소개하며 “졸업식도 안 가고 오디션을 보러 올라와서 연습생이 됐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는데요. 이어 “그런 자신을 포기시키기 위해 부모님께서 대구에서 서울까지 통학하게 하셨던 것 같다”라고 말해 주위의 놀라움을 샀죠.

서울에 있는 JYP 연습실과 대구를 오가며 어렵게 가수의 꿈을 키웠던 19살 민효린. 그녀는 “먼 거리를 혼자 울면서 다녔다. 연습 후 집에 돌아가면 새벽 4시 반. 새벽에 고속버스를 혼자 타고 다니는 것이 무섭고 힘들었다”라고 밝혔을 정도로 연습생 생활을 순탄치 않았는데요. 이로 인해 얼마 지나지 않아 민효린은 결국 가수의 길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판 올슨 자매로 불리던 모델 시절

오랫동안 가지고 있었던 가수의 꿈을 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 민효린. 2006년 여성 의류 브랜드인 플래퍼의 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여러 여성 잡지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유명 모델로 사랑받았는데요. 당시 매력 있는 비주얼로 사랑받던 모델 우리(현 김윤혜)와 Mnet에서 선보였던 프로그램에서 한국판 올슨 자매로 활동했도 하며 유명세를 떨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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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미국에서 10~20대의 패션을 선두하며 패션 아이콘으로 떠오른 올슨 자매를 빗대 ‘한국판 올슨 자매’를 자처하고 나섰던 민효린과 김윤혜. 두 사람은 매회 각 나라의 패션 도시를 순회하며 그 도시의 패션 경향과 특징을 리얼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미국의 올슨 자매를 능가하는 패션 트렌드를 제시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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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도 절친한 언니 동생 사이로 알려져 있던 민효린과 김윤혜는 친자매처럼 닮은 연예인으로도 유명했으며 민효린의 음반 티저 포스터에 등장해 남다른 케미를 과시하기도 했죠. 또 시상식과 패션쇼 행사장에 동반 참석하는 등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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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의류 모델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녀는 잡지 모델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인지도를 높이던 2007년. 드디어 가수로 데뷔하며 무대에 서게 되는데요. 그룹인 줄리엣의 <기다려 늑대>라는 곡을 리메이크하며 활동했던 민효린은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데뷔와 동시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 데뷔 앨범은  각기 다른 분위기를 가진 <Stars>과 <기다려 늑대> 2가지 버전 발매되 대중들의 눈길을 단번에 사로잡았죠.

하지만 가수로 활동에도 어려움은 많았습니다. 당시 신비주의로 활동하면서 제약이 많았던 것인데요. 이에 대해 민효린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시에 신비주의로 활동했는데 콘셉트가 우주에서 온 소녀였다. 비닐 소재 의상이어서 무대에 올라 조명을 받으면 김이 서리고 땀이 흘러내렸다”라며 웃지 못할 일화를 공개한 적도 있죠. 비록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꿈을 민효린. 꿈을 이룬 그녀는 다음 해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서는데요.

여자 주인공으로 파격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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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도전은 바로 연기인데요. 사실 대중들에게는 가수 민효린보다, 배우 민효린이라는 타이틀이 더 익숙할 것 같은데요. 첫 연기를 선보인 작품은 2009년 MBC에서 방송된 드라마 <트리플>입니다. 이 드라마에는 이정재, 이선균, 이하나, 윤계상, 송중기 등 유명 배우가 대거 출연하였고, 드라마 <커프 프린스 1호점>을 연출했던 감독의 차기작으로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던 작품이었죠.

게다가 민효린이 맡은 이 하루 역은 이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이었습니다. 연기 경험이 없는 가수 출신을 여주인공으로 내세운 파격 캐스팅이었죠. 하지만 드라마<트리플> 아쉽게도 당시 높은 화제성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습니다. 드라마의 흥행 실패로 심기일전한 민효린. 그녀는 다름 아닌 스크린에서 두각을 나타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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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 영화 데뷔작이자 배우로서 그녀의 얼굴을 더 널리 알리게 된 작품 <써니>. 민효린은 써니의 멤버 중 한 명인 수지 역할을 맡아 도도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극중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는데요. 이 영화는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크게 흥행했고 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녀의 인지도도 한껏 높아졌죠. 이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맨스 타운><스물><자전차왕 엄복동>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너무 다 들면 활발히 활동한 민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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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2월 빅뱅의 멤버 태양과 4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은 후 현재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데요. 현재 결혼 직후 군대에 입대한 태양이 최근 전역해 함께 알콩달콩한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하죠. 현재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민효린. 하루빨리 그녀의 컴백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