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영화나 드라마에 처음 등장하는 신인배우를 보고 ‘이 배우는 꼭 뜰 것 같다’하는 순간이 있으셨나요? 폭발적인 연기력, 남다른 비주얼, 독보적인 분위기 등등 다양한 이유로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나도 모르게 기억하게 되는 배우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예계에 퍼진 ‘여배우 기근’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최근 고윤정, 신예은, 전여빈 등 넘사벽 미모에 신비로운 분위기, 연기력까지 갖춘 신인 여배우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데요.

대한민국의 대표 미녀 송혜교와 아이린을 섞어 놓은 아름다운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여배우가 있죠. 그녀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광고모델로 데뷔, 당당히 드라마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차며 시청자들은 물론 연예계 관계자들의 이목까지 사로잡고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우리나라 대표 미녀들의 얼굴을 한데 모아놓은 듯한 비주얼로 주목받고 있는 오늘의 주인공을 함께 만나볼까요?

남다른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웬만한 연예인보다 많은 팔로워를 가진 SNS 셀럽들이 있습니다. 사진 속 그들의 미모를 보면 ‘왜 연예인을 안 하지?’라는 의문이 들 때도 있는데요. SNS 인플루언서들의 파워가 연예계에도 미치는 것도 당연하죠. 요즘엔 연예인이 되고 싶어 기획사 오디션을 찾아다니기보단, SNS를 통해 자신을 어필하고 스타가 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 한소희 역시 이처럼 SNS로 먼저 이름을 알린 후, 우연한 기회에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데뷔 전부터 작은 얼굴에 꽉 찬 오밀조밀한 이목구비와 차갑고 세련된 분위기로 수많은 팔로워들을 거느리고 있던 한소희. 그녀가 일상을 공유할 때마다 팔로워들은 그녀를 연예계로 보내야 한다며 댓글 창을 도배하기도 했죠.

그리고 드디어 2016년 그녀는 과자 ‘리츠’ ASMR 광고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게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지만 강렬한 레드 립을 바르고 도발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선보인 그녀는 단숨에 업계의 주목을 받죠. 과자 광고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한소희. 그녀는 독보적인 비주얼과 콘셉트 소화력으로 2017년 <K-모델 어워즈> CF 부문 올해의 모델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특히 실제 그녀가 김태희와 같은 울산여고 출신인 사실이 알려지면서 포스트 김태희라 불리며 대중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죠. 그녀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울산 출신이에요. 울산 출신이라고 하면 울산 미녀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요. 저는 고등학교 때 조용했어요. 김태희 선배님이 다녔던 울산여자고등학교를 나왔는데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이 김태희 선배님과 동창이었어요.”라고 밝혔는데요.

이어 “전설적인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남학생이 학교 앞에서 찾아오는 건 기본이고 ‘되게 예뻤다. 너무 예뻐서 얼굴 안에 눈코입 들어가는 게 신기했다’라고 말씀해주신 적이 있어요”라며 학창시절 일화를 공개했죠. 정작 본인은 남자 학생들보다 여학생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았다며 겸손한 면모를 보여준 한소희. 이후 그녀는 CF 모델 당시 ‘이소희’로 활동했지만 활동명을 ‘한소희’로 바꾸며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시동을 겁니다.

드라마 SBS <다시 만난 세계>,MBC<돈 꽃>에 연이어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한소희.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본인이 SNS에 올린 사진들보다 오히려 드라마 속 모습이 더 아름다워 더욱 눈길을 끌었는데요. 남다른 연기력까지 갖췄던 그녀는 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수준급의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죠.

그렇게 데뷔 3개월 만에 주연을 맡고, 고작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두 작품을 기록하며 쑥쑥 성장해나간 한소희. 그리고 그녀는 치열한 경쟁 끝에 당시 방영전부터 화제를 몰고 다니던 드라마 <백일의 낭군님>의 세자빈 김소혜 역 캐스팅됩니다. 이 드라마에서 남녀 주인공을 제외하고 가장 주목받은 역할을 고르라면 모두가 고민 없이 단연 한소희를 꼽을 것 같은데요.

그녀는 첫 회 등장부터 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비주얼은 물론, 악역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절절한 사랑을 보여주는 입체적인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죠. 처음부터 배우를 꿈꾸며 연예계에 진출한 건 아니지만 인스타 스타, CF 모델을 거쳐, 이제는 배우로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차곡차곡 쌓고 있는 한소희.

최근에는 올해 JTBC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부부의 세계>에 캐스팅돼 배우 김희애와 호흡을 맞춘다고 하는데요. 한소희는 부족함 없이 자란 외동딸이지만, 어머니의 꿈을 대리 한 것에 지처 목표도 꿈도 없는 인생을 사는 현대무용을 전공한 필라테스 강사 여다경 역을 맡았다고 하죠. 평소 세련되고 도시적인 이미지로 사랑받은 한소희가 필라테스 강사로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