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유독 자신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에 관심이 많습니다. ‘동안 메이크업’, ‘동안 헤어’, ‘동안 시술’등의 키워드를 보면 동안 열풍이 식지 않는 걸 몸소 느낄 수 있죠. 자연스럽게 나이 들어가는 게 가장 아름답다고는 하나, 세월의 흔적을 얼굴에 정통으로 맞을 때마다 시간을 거스르고 싶어지는 건 누구나 같은 마음일 것 같은데요.

특히 브라운관 속 스타들을 보면 그들의 시간은 일반인들보다 더 천천히 흐르는 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죠. 심지어 시간을 역행하는 스타들도 많습니다. 세월을 잘 피해 갔는지 열심히 관리한 덕분인지 10년 전 얼굴을 그대로 유지하는 스타들이 많은 연예계. 하지만 오늘의 주인공은 남다른 유명세를 떨친 동안 스타들 사이에서도 사실 진짜 타고난 동안 스타로 유명하죠. 과연 세월이 무색할 만큼 변한 없이 동안 미모를 자랑하는 스타는 누구일까요?

그 주인공은 바로 2020년, 올해로 60세가 되는 연예계 대표 동안 스타 최화정입니다. 얼마 전 SBS 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 제작진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요즘 인스타그램에 10년 전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해서 올린 사진이 많이 보인다. 그래서 찾아 본 화정 디제이”라는 글과 함께 DJ 최화정의 과거와 최근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죠.

공개된 사진 속 2009년 최화정의 모습과 2019년도 최화정의 모습이 나란히 담겨 있는데요. 1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변함없는 미모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었죠. 세월의 흐름을 비껴간 듯한 동안과 여전히 맑게 빛나는 피부를 자랑하는 최화정. 이를 본 네티즌들은 “최화정의 시계는 거꾸로 간다”, “갈수록 더 예뻐진다”, “최화정 언니 방부제라도 드시나”, “최화정 너무 예쁘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일반인들보다 더 천천히 흐르는 브라운관 스타들 중에서도 타고난 동안으로 유명한 최화정. 너무 어려 보이는 외모 때문일까요. 데뷔 이후 줄곧 그녀에게 ’61년생이 아니라 출생신고를 늦게 해 58년생’이라는 루머가 따라다녔는데요. 심지어 인터넷 포털에 등록된 프로필에도 1958년생으로 표기되는 해프닝까지 일어나죠.

이에 대해 최화정은 작년 한 방송에서 직접 나이가 잘 못 알려진 것에 대해 해명하고 불만을 표출해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올리브 예능프로그램 <밥블레스유> 촬영 중 을지로에서 우연히 동창을 만난 최화정. 그는 반갑게 동창과 인사를 나누던 도중 “너 몇 년생이야?”라고 뜬금없이 나이를 물어봤는데요. 그러자 동창은 나이에 대해 “61년생”이라고 대답했는데요.

이에 최화정은 “나 왜 인터넷에 58년생이라고 뜨는 거냐”라며 잘못 알려진 나이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해 웃음을 안겨줬죠. 1961년 2월 10일 서울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최화정. 1979년 TBC의  2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 이름을 알려지만, 이후 요리나 생활정보 프로그램, 라디오 DJ 등 여러 분야를 넘나들며 험난한 연예계에서 자신만의 입지를 탄탄하게 다졌습니다.

특히 최화정의 라디오 DJ 커리어는 어떤 스타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화려한데요. 1987년 KBS 라디오 <당신이 최고>를 시작으로 <활기찬 새 아침(KBS)>, <12시에 만납시다(CBS)>, <최화정의 가요광장’ (KBS)> 등을 거쳐 1996년 SBS 파워 FM 개국 원년부터 시작한 <최화정의 파워타임>을 2020년 현재까지 진행 중이죠.

또 최화정 2016년부터 <최화정 SHOW>라는 프로그램을 런칭. 쇼호스트로서 남다른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특유의 목소리 톤과 말투로 라디오 토크쇼처럼 솔직한 입담으로 리빙, 뷰티, 식품, 패션 상품들을 소개하는 것이 큰 특징이죠. 20년 넘게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다양한 세대로부터 공감을 얻어온 스토리텔링 능력으로 3050소비자들을 TV 앞으로 끌어모으고 있는 최화정.

2018년 <최화정 SHOW>는 2년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총 100여 개 브랜드 상품을 운영하며 홈쇼핑 업계의 ‘트렌드 세터’로 자리 잡았고, 누적 주문액이 무려 1900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남겼는데요. 이에 최화정은 “상품을 오랜 기간 경험해보고 내가 일상생활에서 느낄 수 있는 기쁨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연구했기 때문에 2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소감을 남기기도 했죠.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MC, 라디오 DJ, 이제는 쇼호스트까지. 시간을 거스르는 동안 미모와 남다른 진행 실력으로 대중들에게 한결같이 큰 사랑을 받아온 최화정. 벌써 데뷔 40년 차를 맞이했는데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고, 활약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