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부터 걸그룹 샤크라의 멤버로 데뷔해 이국적인 외모와 털털한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은 황보. 그녀는 샤크라 해체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활약하며 개인 활동을 이어왔는데요. 한동안 연예계 생활을 접고 생계를 위해 여러 나라를 오갔던 황보는 현재 카페와 요식업 사업에 집중하며 유튜버로 활약 중이죠.

instagram @iam_still_beautiful

남다른 패션 센스와 독보적인 매력을 무기로 패션 유튜버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킨 황보. 최근 그녀는 자신의 SNS에 이탈리아로 여행을 떠난 근황을 전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패션의 성지라 불리는 이탈리아에서 남다른 패션 센스로 눈길을 사로잡은 황보의 여행을 함께 따라가 볼까요?

연인들의 성지, 두오모 대성당

개성이 넘치는 이탈리아의 도시들 중에서도 낭만이 넘치는 도시로 유명한 피렌체. 그리고 피렌체의 붉은 지붕들 사이로 가장 눈에 띄는 건축물 피렌체 대성당입니다. 이곳의 정식 명칭은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의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Cattedrale di Santa Maria del Fiore). 하지만 이 정식 명칭보다는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는데요.

특히 두오모의 종탑, 쿠폴라는 연인이 함께 오르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연인들의 성지로 유명하죠. 또 피렌체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인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을 통해 더더욱 유명세를 떨쳤습니다. 붉은 지붕으로 덮인 두오모의 조토의 종탑은 계단으로 약 20분 정도 올라가야 하는데요. 이곳에서 보는 피렌체의 스카이뷰는 현실감이 없을 정도로 아름답다고 하죠.

천재들이 잠든 곳, 산타 크로체 성당

피렌체에는 두오모 성당 외에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로 꼽히는 성당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13세기 건축 당시 일반 건축가는 물론 예술가도 참관하여 지워진 만큼 기둥 하나, 장식 하나에서 섬세하고 예술적인 감각이 묻어나는 산타 크로체 성당. 그러나 이 성당이 관광객들의 큰 사랑을 받는 이유는 아름다운 외관 때문만은 아닙니다.

산타 크로체 성당 그 자체보다는 이 성당에 잠들어 있는 사람들이 이 성당을 더 가치있게 만들어주기 때문이죠. 르네상스 최초의 천재 단테와 마지막 천재라고 불리는 미켈란젤로뿐만 아니라 갈릴레오 갈릴레이, 굴리엘모 마르코니, 마키아벨리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예술가와 위인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는 산타 크로체 성당. 역사에 남은 이 수많은 인재들이 한 성당에 잠들어 있다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이유를 알 것 같죠?

절벽 위 보석 같은 5개의 마을, 친퀘 테레

가장 북쪽에 위치한 몬테로소 알 메어 (Monterosso al Mare) 를 시작으로 차례로 남쪽으로 뻗는 퍼나자(Vernazza), 코니글리아 (Corniglia), 마나롤라 (Manarola), 리오마지오레 (Riomaggiore) 이 다섯 개의 마을을 뜻하는 친퀘테레. 지중해 해안선을 따라 거대한 암벽 위와 아래로 크고 작은 어촌 마을 다섯 개는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됐고 2년 뒤에 이탈리아 국립공원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관광지인데요.

과거 터키 등 외부인들의 침입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그 험한 절벽 위에 위태롭게 집들을 지었고, 고기잡이에서 돌아올 때 자신의 집을 알아보기 위해 자신만의 색깔로 집을 칠한 친퀘테레. 생존과 삶의 방편으로 지어진 그 가옥들 덕분에 현재 이탈리아의 유명 관광지가 되었죠. 특히 이곳은 깎아지른 암벽 해안을 따라 도로도 없고 철길만 있기 때문에 기차 외의 대중교통은 이용할 수가 없다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로마의 또 다른 랜드마크, 트레비 분수

파리에 에펠탑, 영국의 빅벤이 있다면 로마에는 콜로세움과 쌍벽을 이룰 정도로 유명한 트레비 분수가 있죠. 세 갈래의 골목이 만난다는 뜻의 트레비 광장에 위치한 화려하고 거대한 트레비 분수. 사진으로는 실감되지 않지만 실제로 보면 궁전의 한쪽 벽면을 모두 차지할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니콜로 실버가 1762년에 완공시킨 이곳은 바로크 양식의 걸작이라 평가받을 만큼 역동적인 조각상들이 큰 특징이죠. 분수를 등지고 서서 오른손으로 동전을 왼쪽 어깨너머로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낭만적인 속설로도 유명한 트레비 분수. 또 이곳의 낮과 밤은 굉장히 다른 분위기와 매력을 가졌기 때문에 시간대 상관없이 항상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곳이기도 하죠.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이탈리아 안의 독립된 하나의 나라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 바티칸 시국. 이탈리아, 그중에서도 로마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바티칸 시국은 로마 여행의 필수 코스인데요. 이곳은 전 세계에서 가장 작은 나라이지만 또한 동시에 서유럽 기독교 역사의 중심이자, 교황청이 존재하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또 이 작은 바티칸 시국 안에 있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인 ‘성 베드로 성당’, 그리고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같은 지금도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천재들의 예술작품이 모여있는 세계 최고의 박물관 중 하나 ‘바티칸 박물관’이 있어 전 세계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데요. 바티칸 박물관의 공식 명칭은사실 ‘바티칸 미술관’으로, 바티칸 미술관은 시스티나 성당, 바티칸 궁전, 박물관을 전부 지칭하는 뜻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