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뜰 줄 알았는데··· 지금은 이렇게 지냅니다

 

지난 2016년, TV를 보는 많은 시청자들을 ‘프로듀서’로 만든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리즈는 K팝씬의 대대적인 지각 변동을 일으키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이들은 순식간에 탑 아이돌이 되어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죠. 물론 출연진 모두가 데뷔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큰 화제성과 인기를 모았지만 아쉽게도 데뷔조에 들지 못했던 이들은 과연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순위 조작으로 탈락,
생계 위해 알바까지··· 이해인

지난 2010년 상경하여 오랜 시간 연습생 생활을 했던 마산 소녀 이해인은 2016년 제작되었던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첫 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많은 코어 팬을 모았습니다. 하지만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순위 17위를 기록하며 데뷔조에 들지 못하죠. 이에 이해인은 아쉽게 탈락한 출연진들과 프로젝트 그룹 I.B.I를 결성하여 단기 활동을 하는 한편, 이후에는 동일 방송국에서 제작한 또 다른 경연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합니다.

‘아이돌학교’에 출연한 이해인은 좋은 반응을 얻었음에도 경연 순위 조작 등의 이유로 또다시 데뷔를 목전에 앞두고 고배를 마셨습니다. 계속된 연습생 신분으로 수입을 벌 수 없었던 그녀는 카페, 피팅 모델 등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또다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 캐롤 싱글을 발매하여 화제가 되었죠. 2021년에는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그녀의 앞으로를 기대해 봅니다.


7전 8기의 주인공
내일은 미스트롯, 허찬미

7번 쓰러져도 8번 일어나는 그녀, 허찬미는 걸그룹 소녀시대의 데뷔조였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안타깝게도 소녀시대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이후 10인조 혼성 그룹 ‘남녀공학’, 걸그룹 ‘파이브돌스’의 멤버로 가수 활동을 이어가는데요. 운이 따라주지 못한 탓에 큰 빛을 보지는 못했습니다. 다시 연습생이 된 허찬미는 지난 2016년 프로듀스101에 도전하여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랜 연습생 기간만큼 뛰어난 가창력으로 최고 순위 7위를 기록하지만, 결국 최종 데뷔에는 실패합니다.

허찬미는 지난 2020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다시 연예계 활동을 시작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한편 그녀는 최근 의외의 근황이 보도되면서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새롭게 방송을 시작한 ‘내일은 미스트롯2’의 참가자로 얼굴을 비췄기 때문입니다. 해당 방송의 예선전에서 그녀는 ‘아빠의 청춘’을 훌륭하게 선보여 심사위원에게 ‘올 하트’를 받았습니다. 도전 정신이 빛나는 그녀의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입니다.


고배 끝에 데뷔 성공
에이프릴 멤버 된 윤채경

2012년 DSP 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퓨리티’로 데뷔한 윤채경은 안타깝게도 큰 반응을 얻지 못한 채 그룹 해체라는 뼈아픈 결과를 맞았습니다. 이후 프로듀스101로 재데뷔의 꿈을 향해 도전했지만, 최종 순위 16위로 탈락하며 다시 한번 고배를 마셔야 했죠. 하지만 그녀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인기와 인지도를 얻어 2016년 하반기 걸그룹 ‘에이프릴’에 새 멤버로 합류하게 됩니다. 많은 부침 끝에 결국 데뷔라는 달콤한 결실을 맺게 된 것이죠.

합류 당시 윤채경은 소속 그룹을 갖는 것에 대한 기쁨과 설렘을 표해 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습니다. 윤채경이 합류한 이후 에이프릴은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과 세련된 모습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편, 2021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으로 예정되어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연기·라디오DJ·쇼호스트까지
팔방미인 황인선

프로듀스101 방영 당시 타 출연자들에 비해 많은 나이로 일명 ‘황이모’라는 애칭으로 불렸던 황인선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특유의 밝은 성격과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돋보였던 그녀는 계속해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종영 직후 싱글 앨범 ‘이모티콘’으로 주목을 받았고, 이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하여 존재감을 드러냈죠. 지난 2018년에는 PC방을 창업하여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지난해 11월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영화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서고 있다며 근황을 밝혀 만은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황인선은 현재 불교 라디오 울림의 ‘이모티콘 황인선’의 고정 DJ로 활약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라이브 커머스의 쇼호스트로 얼굴을 비추는 등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습니다. 아이돌 가수가 되는 대신 팔방미인의 길을 택한 그녀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잘 안 풀려서 개명까지
‘이루리’로 데뷔, 이수현

이수현은 넘치는 끼와 밝은 성격으로 매회 순위 상승을 기록했지만 결국 최종 순위 13위로 안타깝게 데뷔조에 들지 못했습니다. 그녀는 프로그램 종영 이후 프로젝트성 그룹 I.B.I로 짧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후 소속사에서 준비하던 정식 데뷔가 무산되면서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이 즈음 모 남자 아이돌과의 데이트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이수현은 지난 2019년 한 유튜브 채널에 등장하여 자신의 근황을 소개했습니다. 그녀는 해당 영상에서 무려 3년 동안이나 연습생 생활을 계속해야 했다며 북받치는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죠.

부쩍 성숙해진 모습의 그녀는 어떤 일이든 잘 풀리고 싶다는 마음에 본명을 ‘이루리’로 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활동명 역시 ‘루리’로 변경했죠. 이제는 ‘루리’가 된 이수현은 2019년 싱글 앨범 ‘Blah Blah’를 통해 비로소 솔로 데뷔에 성공합니다. 현재 그녀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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