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닮았다” 대륙 이광수로 난리났던 중국인의 반전 근황

 

여러분은 연예인 닮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나요? 수십억 인구가 있는 지구에서 닮은 꼴이 아예 없는 건 아마 어려운 일일 것입니다. 심지어 국경을 초월하고 한국의 스타와 해외의 스타가 닮았다는 사례도 있죠. 저 멀리 중국에는 한국의 배우와 싱크로율 99.9%로 화제몰이를 했던 연습생이 있었는데요. 배우와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은 꼴이었던 그 연습생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낯선 남자에게서 나는
광수의 향기

어느 날 공개된 한 인물의 영상으로 온라인은 난리가 났습니다. 영상 속 인물은 박력 있는 무대를 마치고 엔딩 포즈를 취했을 뿐인데요. 놀라운 사실은 그 인물의 얼굴과 표정이 대한민국 배우 ‘이광수’와 도플갱어 수준으로 닮은 것이었습니다. 길고 큰 코와 두툼한 입술이 광수를 빼다 박아서 댓글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영상 속 인물을 중국 아이돌 연습생이라고 추측했는데요. 영상 속에서 마이크를 잡고 멋진 무대를 펼쳤으나 얼굴이 계속 <런닝맨> 속 우스꽝스러운 광수를 떠올리게 했죠. 그래서 네티즌들은 무대 영상에 집중하기가 어려웠습니다. ‘??? : 광수 얼굴로 멋진 척하니까 진짜 못 보겠다’, ‘닮은 꼴이 아니고 그냥 이광수네’, ‘분명히 잘생겼는데 이광수 얼굴이 베이스라 그런지 뭔가 상당히 이질적임’ 다소 잔인한 평의 댓글이 쏟아졌습니다.

알고 보니 한국 데뷔 앞둔
중화권 아이돌?

영상 속 인물은 중화권 아이돌 C.T.O의 멤버 YC였습니다. 본명은 웡위칭이고 이제 막 24살을 벗어난 젊은 청년이었죠. C.T.O는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중화권 스타 ‘나지상’이 프로듀싱 한 아이돌 그룹인데요. 중화권에선 이미 성공적인 데뷔를 마친 그룹입니다. 그러나 C.T.O는 아이돌 산업의 정점 한국에서 K-POP 아이돌이 되고자 한국으로 건너오게 됩니다.

C.T.O의 멤버들은 다시 연습생의 위치로 돌아가 <C.T.O 프로젝트 – 더 서바이벌>에서 경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보컬을 맡고 있던 YC는 개인 PR로 크러시의 노래 Beautiful 커버 영상을 업로드했는데요. 그의 보컬 실력은 의외였습니다. 목소리가 매우 감미로웠기 때문입니다. YC는 감미로운 커버 영상으로 한국 팬들을 양성하기 시작합니다. ‘광수 얼굴에 헨리 목소리라니. 근데 괜찮은데?’, ‘얼굴은 이광수로 장착하고 목소리는 헨리 목소리로 장착했네. 사기다.’, ‘한국어 발음 왜 이렇게 좋아? 당신 내 마음속에 저장할 거야.’라는 호평이 쏟아집니다.

이광수와의 모기 춤 듀엣을
고대하는 긍정 청년

‘대륙 이광수’의 여파는 런닝맨에도 닿았습니다. 런닝맨 멤버들이 YC를 직접 언급했죠. 그동안 광수의 닮은 꼴 스타는 농구선수 한기범이 단연 탑이었는데요. YC가 언급되며 이광수 역시 싱크로율 99.9% 닮은 꼴을 인정했죠. 멤버들도 ‘영상 속 인물은 광수가 분명하다.’, ‘광수 너 어떻게 중국이랑 한국이랑 왔다 갔다 하냐?’라며 둘의 싱크로율에 다시 한 번 놀랍니다.

YC는 런닝맨에서 자신이 언급된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런닝맨은 중화권에서도 매우 유명한 예능이었죠. ‘와 내가 런닝맨에 나오다니’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이광수를 닮았다는 말이 기뻤는지, 혹은 기분이 나쁘진 않았는지’라는 질문에 ‘되게 재밌었다’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광수 선배님이 누군지 몰랐을 때도 누군가를 닮았다는 말을 듣는 것 자체가 재밌었다.’, ‘그 뒤로 이광수 선배님을 보면 친근한 느낌이 들었다.’라며 긍정적으로 대답합니다.

닮은 꼴이 화제가 되면서 YC는 광수가 나온 예능을 다 챙겨 볼 정도로 광수의 팬이 됐습니다. 그런 YC는 광수와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광수를 직접 만나서 광수가 시트콤에서 췄던 전매특허 ‘모기 춤’을 함께 추고 싶다는 귀여운 소원을 갖고 있죠. 둘이 함께 모기 춤을 춘다면 한국에서 덕후몰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성격도 이광수와 판박이

YC는 본인의 평소 성격도 광수와 닮은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평소에 농담을 많이 하고 팀에서 개구쟁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죠. 무표정 광수와 웃는 광수를 모두 따라 할 수 있다며 화제의 엔딩 포즈를 다시 취했습니다. ‘멋진 척을 해야 무표정 광수와 비슷하다’라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YC는 이광수 닮은 꼴로 인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 좋지만 한 편으로는 약간의 걱정도 있습니다. 미래에 발전하는 모습과 노력들이 ‘이광수 닮은 꼴’에 가려지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죠. 하지만 “광수 선배님은 제 마음속 최고의 연예인”이라며 광수에 대한 애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습니다.

한국 데뷔를 앞둔 C.T.O는 올레디, 치타, 카더가든, 이창섭, 황치열 등 국내의 실력파 가수들에게 레슨을 받고 있습니다. 곧 파이널 무대를 앞두고 있죠. YC와 다른 멤버들의 매력이 널리 퍼질 수 있도록 C.T.O가 한국에서도 무사히 데뷔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YC와 광수의 만남도 기대해볼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