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지진희 인터뷰 도중 ‘이쁘다’연발하게 만든 리포터, 지금은?

 

첫눈에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비주얼을 뽐내는 스타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비주얼을 소유한 스타들은 스타일부터 말과 행동까지 모두 주목받게 되는데요. 오늘 만나볼 배우 역시 비주얼과 스타성으로 성공을 했으나, 논란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비주얼로 일희일비를 다 겪고 잠시 활동까지 중단했던 이 배우는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걸그룹 비주얼 담당

단발 여신, 박수진 단발, 박수진 헤어스타일 등 한때 단발 열풍을 일으켰던 박수진을 기억하시나요? 그녀는 기복 없는 아름다운 외모로 여자들의 워너비, 남자들의 이상형으로 떠올랐죠. 그런 그녀의 학창 시절은 남들과 다를 게 없었는데요. 1985년 성남에서 태어나 초림초를 거쳐 양영중을 다니며 여느 학생들처럼 평범하게 지냈죠. 그러던 중 그녀는 중학생 때 친구를 따라 댄스 동아리에 가입하면서 연예인을 꿈꾸게 됐습니다.

다른 건 또래와 같을지 몰라도 외모는 남달랐던 박수진은 스타월드 소속사에 캐스팅됐습니다. 그녀는 소속사에 연기자나 CF 모델이 되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는데요. 소속사 측은 “준비 중인 여성 그룹 팀이 있는데 한 번 경험해봐라”고 권유했죠. 그녀는 그렇게 1년 반 동안 걸그룹 연습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여자 형제가 없었던 박수진에게 연습생 합숙생활은 신세계였고, ‘이 친구들이랑 하면 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라는 느낌 끝에 그녀는 ‘슈가’로 데뷔하게 됐습니다.

슈가로 데뷔한 박수진은 비주얼을 담당하며 예능 방송에 자주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홀로 한밤의 리포터로도 활동했는데요. 리포터 활동 당시 조인성과 지진희도 그녀의 비주얼에 “진짜 예쁘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녀의 활발한 활동에 비해 슈가의 영향력은 그다지 세지 않았는데요. 대중들은 박수진에게 “걸그룹 중에 제일 예쁜데 왜 이렇게 안 뜨냐”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죠. 결국 슈가는 3집을 끝으로 해체됐습니다.

발연기 꼬리표
쉽지 않은 배우의 길

박수진은 가수 활동 중 시트콤에 특별출연한 것을 계기로 배우의 길에 입성합니다. 그녀는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던 노래와 달리 연기에서는 매번 새로움과 즐거움을 느꼈죠. ‘실패하더라도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자’는 평소 신념처럼 배우의 길에 들어섰지만 반응은 냉담했습니다. 배우의 길로 들어선 초반에 ‘가수 출신 배우’, ‘발 연기’ 등 각종 꼬리표가 그녀를 따라다녔기 때문이죠.

<꽃보다 남자>, <선덕여왕>, <넝쿨째 굴러온 당신> 등 대박 드라마에 출연했지만, 그 작품에서 진짜 박수진은 없었습니다. 모두 조연 또는 단역에 그치며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연이은 저평가에 박수진은 “근본적인 문제는 제 연기력이었는데, 이것을 인정하기 싫어 도망가려고 ‘대중이 나에게 선입견을 갖는 것이다’라고만 생각했어요.”라고 솔직하게 털어놨죠.

게다가 박수진의 연기 캐릭터는 한정적이었습니다. 악역, 부잣집 딸, 깍쟁이 모두 비슷한 역할이었죠. 하지만 그녀는 “비슷한 역할이라도 계속 연기를 해야 스스로가 단련이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는데요. 또한 “비슷한 모습만 보여드리고, 그 모습이 제 이미지가 되는 것 같아 아쉽지만, 그 속에서도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조금씩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죠.

13살 연상과 결혼 발표

벌들과 나비들이 꽃을 가만 둘리 없는 것처럼 박수진은 잦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습니다. 축구선수 백지훈과의 열애를 인정했으나 결별을 겪었고, 로이킴과도 열애설이 터졌죠. 그녀는 로이킴과 호감을 갖고 몇 번 만났지만 연인 사이로는 발전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됐는데요. 동료의 소개로 배용준의 소속사로 이직하게 된 박수진은 배용준과 함께 식사 자리를 가지며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됩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은 같은 소속사 선후배로 지내다가 2015년 2월부터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죠. 둘은 서로의 밝은 성격과 깊은 배려심에 호감을 느끼고 신뢰와 사랑을 갖게 되어 진지한 만남을 시작하게 됩니다.

만남 100일째 되는 날 배용준은 박수진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로 서프라이즈 청혼을 하게 됐고, 박수진은 이에 감격하여 13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백년가약을 맺게 됐습니다. 둘의 결혼식은 성대했습니다. 김수현, 한예슬, 임수정, 주지훈 등 톱 배우들이 하객으로 참여했고, 배용준의 일본 팬들까지 줄지어 구경할 정도로 화제가 됐죠. 결혼 후 배용준과 박수진은 하와이 최고급 렌트 하우스에서 신혼생활을 만끽했습니다.

아기 중환자실
입원 특혜 논란

박수진은 2016년 득남 뒤에 2018년 득녀까지 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2017년 아기와 관련해서 ‘입원 특혜 논란’의 주인공이 되는데요. 같은 아기 중환자실에 있던 산모가 “영아 중환자실은 조부모 면회가 금지인데 박수진은 이를 어겼다. 직접 수유 금지임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특혜를 받았다는 비난이 거세지기 시작했습니다.

또한 작성자는 ‘해당 병원은 A셀부터 F셀까지 있으며 A셀로 갈수록 위독한 아기들이 입원해야 하는데 박수진의 아기는 입원부터 퇴원까지 쭉 A셀에 머물렀다’고 폭로했죠. 위급한 상황이 아님에도 A셀에 머무른 건 분명한 차별이라며 특혜를 제기했으나 병원은 ‘특혜를 해준 적 없다’라며 입장을 번복했습니다. 이 논란은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올랐으며 결국 박수진이 SNS에 사과문을 업로드하고, 원글 작성자에게 전화로 사과를 전하며 잠잠해지게 됐죠.

이 논란 뒤로 배용준과 박수진은 공식 석상에 나타나지 않고, 활동도 중단하게 됐는데요. 그러던 중 최근 3년 만에 박수진은 셀카와 꽃 사진을 올리며 SNS 활동을 재개했습니다. 그녀는 최근 지인들과 함께 요리 수업을 받고 있으며 육아에만 전념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는데요. 그녀의 SNS 업로드는 활동 재개를 위한 준비인지 단순히 팬들을 위한 알림인지 궁금증을 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