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잘생긴 줄만 알았는데.. 최근 화제된 예능 출연자의 직업

 

요새 많은 시청자들에게 대리 설렘을 안기는 TV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하트시그널 프렌즈’인데요. 하트시그널 출연자들이 다시 모여 우정과 연애 이야기를 그려가는 프로그램이죠. 그런데 한 남성 출연자가 첫 등장 때부터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출연자는 놀라운 본업까지 갖고 있었죠. 도대체 그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오영주와 핑크빛 기류
보이던 남성

프렌즈의 진행은 새로운 친구를 제비뽑기로 선발한 뒤 만남을 갖는 방식으로 이뤄지는데요. 하트시그널2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던 오영주 역시 제비뽑기로 새로운 친구를 만나게 됐죠. 그녀가 만난 친구는 ‘이기훈’이라는 뉴페이스 남성 출연자였습니다. 이기훈은 하트시그널2 출연자였던 ‘김도균’과 비슷한 분위기를 풍기는 정석 훈남이었는데요.

둘은 취향이 비슷해서 빨리 가까워졌습니다. 이기훈은 오영주를 가장 매력적인 멤버로 꼽았죠. 그는 “영주는 어딜 가도 눈에 띄고 사랑받을 것 같다”며 그녀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두 번째 만남에선 오영주에게 “너를 보면 광대가 승천한다”, “내게 와 영주”와 같은 직진 애정 공세를 보였죠. 오영주 역시 이기훈을 “봄 같은 사람”이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에게 썸을 보는 듯한 설렘을 안겼습니다.

안 해본 일 없는
호주 워홀러 청년

이기훈은 프렌즈에서 자신의 직업을 ‘커피 원두 유통’이라고 소개했는데요. 훈훈한 외모와 35살 젊은 나이에 카페를 소유하고 있어서 금수저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그는 어릴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한 근로 청년이었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전단지를 돌리고 중학교 때는 공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했죠. 하고 싶은 일도 많아서 수능을 2번이나 보고 대학을 여기저기 다녔지만 학비가 아깝다는 생각에 워홀을 생각합니다.

그는 고3 때 바리스타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이후로 커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됐습니다. 셰프, 바텐더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지만 결국엔 다시 바리스타로 돌아갔죠. 그래서 그는 군 제대 후 맛있는 커피를 찾기 위해 세계 일주를 떠났습니다. 그러다가 종착한 곳이 호주였는데요.

그러다가 그는 호주 커피 Top5 안에 드는 듁스의 커피 맛이 너무 맘에 들어 무작정 듁스에 입사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이력서를 들고 무작정 듁스의 문을 두드렸죠. 마침 바리스타 자리가 나서 그는 무사히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말 한마디 능숙하지 않았을 텐데도 그는 끈기와 열정으로 헤드 바리스타가 되었고 2014년 싱가포르에서 열린 ‘FHA Barista Challenge’에서 호주 대표로 출전해 2위에 입상했습니다.

듁스 커피 코리아
대표 CEO

이기훈은 듁스 대표와 ‘한국 커피 시장’에 대한 얘기를 나누다가 한국의 커피 시장은 해외에 뒤처져있었다고 느끼게 되면서 듁스를 한국에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정말로 그는 준비 기간 3개월 만에 듁스를 한국에 도입했죠. 한국에서 유일하게 해외 지점을 오픈한 것인데요.

그는 처음에 다른 카페의 한 공간을 빌려 팝업스토어 형식으로 마케팅을 했습니다. 훗날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커피를 직접 테이스트 해볼 수 있는 쇼룸까지 오픈했죠. 처음에는 원두를 수입 유통하는 회사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정식 라이선스를 받아 ‘듁스 커피 코리아’가 됐습니다. 인지도가 워낙 높아져 한국 듁스 원두가 호주로 다시 수출된 적도 있다고 하네요.

코로나19에 맞서
친환경 커피 배달 시도

이제 어엿한 대표가 된 이기훈은 또 새로운 브랜드 ‘히어유고’를 론칭했습니다. 히어유고는 오프라인 매장 없이 배달 앱으로만 상품 주문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췄죠. 카페에서 히어유고를 도입하면 기존의 카페 상호와 메뉴 등의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배달 전문 카페로 병행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문을 닫고 있는 국내 카페 오너들을 돕고자 이를 시작하게 됐죠.

히어유고는 환경까지 생각하여 안전성과 재활용률이 가장 높게 평가되는 소재인 알루미늄캔으로 제품을 포장합니다. 이 캔은 자체 테스트 결과 형태 변형과 향미 손실에 있어서도 가장 우수한 소재로 평가됐죠. 그는 배달 앱 카테고리에 히어유고를 안착시키는 게 올해의 목표라고 밝혔는데요. 얼굴만 천재인 줄 알았더니 근성과 아이디어도 천재였던 이기훈의 목표가 꼭 이뤄질 수 있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