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포미닛’의 멤버이자 현재는 솔로 가수로 전성기를 펼치고 있는 가수가 있죠. 바로 ‘현아’ 인데요. 현아는 대표적인 날카로운 고양이상으로 강렬한 비주얼을 자랑하곤 했습니다. 그런 현아는 사실 ‘강아지 러버’라고 하는데요. 현아는 2016년 출연했던 ‘동물 농장’에서 끔찍한 강아지 공장의 실태를 접한 후 동물보호소의 유기견 입양과 다양한 캠페인, 봉사에 앞장서며 남다른 반려견 사랑을 보여주었죠. 오늘은 그런 현아와 그녀의 반려견 소금이, 햇님이와의 일상을 보러 가볼까요?

소금이는 엄마 껌딱지

오늘 소개할 주인공 현아의 반려견은 매력적인 흰 털을 지닌 비숑 프리제 ‘소금이’ 입니다. 소금이는 분리 불안이 심해 반려인인 현아와 떨어져 있는 시간을 매우 힘들어한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현아는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소금이와 함께 스케줄을 다니거나 촬영 현장에 나간다고 합니다. 현장에서 소금이는 말 그대로 ‘엄마 껌딱지’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었죠.

소파에 길게 누워 있을 때도 항상 시선은 현아를 향하고 있는 소금이는 자주 촬영 현장에 난입해 현아와 함께 공놀이를 하는 등 한시도 현아와 떨어지려 하지 않는 모습이었는데요. 비록 촬영장의 불청객이지만 포즈를 모델처럼 잘 잡는 소금이의 매력으로 인해 얼떨결에 소금이와 함께하는 촬영이 진행되기도 했죠.

소금이는 이렇듯 현아와 함께 촬영을 하거나 현아의 촬영이 끝날 때까지 촬영장을 온통 구석구석 뛰어다니곤 하는데요. 그 때문에 소금이의 하얀 털은 자주 더러워지곤 합니다. 언젠가는 풀밭에서 이루어진 현아의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 소금이가 연신 풀밭을 헤집고 다니는 탓에 털이 새까맣게 되기도 했는데요. 이런 소금이를 위해 현아는 한 달에 한 번씩은 꼭 반신욕을 해준다고 해요.

하루는 현아가 누룽지처럼 털이 노랗게 물들어버린 소금이의 목욕을 결심하는데요. 먼저 심장 부근에 물을 조금씩 묻혀 소금이가 물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한 현아는 소금이 전용 욕조에 소금이를 담그고 본격적으로 거품을 내며 목욕을 시작했습니다. 낑낑거리는 소금이를 칭찬으로 어르고 달래 목욕을 마친 후에는 화려한 손놀림으로 털을 말려주고 빗겨주었죠. 소금이는 목욕을 마친 후 신이나 기껏 빗은 털을 소파에 비비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소금이 가는데 햇님이 간다

현아는 평소 동물보호소를 자주 들르곤 했는데요. 그곳에서 유기견으로 있던 ‘가을이’를 본 후 보호소를 떠나면서도 가을이가 자꾸 생각나고 마음에 걸렸다고 합니다. 결국 남자친구 이던과 상의 끝에 가을이를 새 식구로 데려오기로 결정했는데요. 가을이가 아직 보호소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긴장되는 마음으로 현아 이던 커플은 보호소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현아는 가을이에게 새로 지어줄 이름을 고민했는데요. 처음에는 ‘새벽이’를 생각했다가 이내 이름 때문에 새벽에 자주 깰까 봐 다른 이름을 고민하는 등 작명 하나에도 세심하게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죠. 결국 반려 중인 ‘소금이’와 세트로 ‘빛과 소금’에서 차용해 ‘빛’을 의미하는 ‘햇님이’라고 이름 지었습니다.

보호소에 도착해 보니 다행히 햇님이가 남아 있었는데요. 여름이, 겨울이 등 다른 유기견들은 전부 입양을 간 와중에도 햇님이만 홀로 남아 있었죠. 현아는 ‘우리랑 만나려고 아직 못 갔구나’라며 햇님이를 입양하는 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는데요. 햇님이는 다행히 소금이와도 첫 만남부터 장난을 치고 놀며 잘 지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책임 입양 신청을 마친 현아 이던 커플은 햇님이의 접종을 위해 병원을 찾았는데요. 햇님이는 벌써부터 현아 이던 커플을 반려인으로 생각하는지 이던의 팔을 꼭 붙잡고 떨어지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죠. 건강 검진을 마치고 강아지 용품까지 새로 구입하며 새 식구를 들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는 현아의 모습에서 햇님이에 대한 진심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현아는 이전부터 꾸준히 반려견뿐만 아니라 가족을 잃은 유기견들에 관해서도 관심과 애정을 보여 왔는데요. 과거 투견 방송을 보고 분노를 느낀 현아는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고 싶어 ‘TV 동물 농장’ 방송에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방송되었던 ‘강아지 공장’의 끔찍한 실태를 접한 현아는 큰 충격에 빠졌었는데요.

촬영 내내 눈물을 쏟았던 현아는 수요가 있기에 이러한 공급이 생겨나는 것 같다며 이 사태에 대해 많은 이들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고 본인부터 노력하고 힘쓰는 모습을 보여야겠다는 다짐을 했죠. 이후 현아는 실제로 유기견 입양 장려를 위해 앞장서 왔는데요. 각종 캠페인 등에서 유기견과 포토타임을 가지고 사인화를 열어 수익을 모두 보호 단체에 기부하는가 하면 컴백 기념으로 보호소에 생수를 전달하기도 했죠.

작년 5월에는 직접 유기견을 구조하고 반려인을 찾아 주기 위해 동분서주 하기도 했는데요. 청담역 인근을 지나다 목줄이 풀린 채 돌아다니고 있는 진돗개를 발견한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강아지의 인상착의와 생김새 등을 상세히 설명하며 “혹시 이 강아지를 아는 분이 있으시다면 청담역 동물 병원, 파출소로 제발 연락을 달라”며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현아는 반려견에 대한 애틋한 사랑으로 어딜 가나 함께 붙어 다니며 챙길 뿐만 아니라 한 생명에 대한 진심 어린 존중과 애정으로 유기견 보호 및 입양에 앞장서고 있는데요. 덕분에 그녀의 반려견은 새로운 가정을 만나 이전의 상처를 딛고 일어나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현아와 그녀의 반려견들의 일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에 “현아가 반려견을 대하는 것만 봐도 얼마나 사랑해주고 있는지 느껴진다.”, “유기견 실태에 항상 관심 많은 모습에서 진심이 보인다. 현아는 너무 마음이 예쁜 것 같다.”, “소금이 햇님이 다 아프지 말고 현아랑 오래 행복했으면 좋겠다.”, “햇님이 입양하는 모습 보는데 내가 눈물이 다 난다. 만나야 할 운명은 따로 있다는 걸 다시 한번 느꼈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