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부사관→요식업 사업가→정치인… 지금은?

 

매회 화제가 되고 있는 프로그램 ‘강철부대’ 안에 모두 자신만의 pick이 있으실 텐데요. 방영 초반엔 화가라는 반전 직업을 가진 육준서가 화제가 됐었죠. 그런데 육준서와 같이 놀라운 반전 직업과 이력을 가진 출연자가 또 있다고 하는데요. 몸이 여러 개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특전사 출신 출연자는 누구일까요?

대한민국 육군
특전부사관

강철부대 1회부터 도발적이 멘트로 화제가 됐던 참가자가 있습니다. 바로 707부대 ‘이진봉’ 참가자죠. 그는 1988년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태어나 20살이 되자마자 대한민국 육군 특전부사관 171기로 입대했는데요. 하사로 임관을 마친 뒤엔 제7공수특전여단, 제707특수임무단, 아크부대 등에서 4년 3개월간 근무했죠.

이진봉 참가자가 복무했던 제707특수임무단은 대한민국 육군의 최종 병기로도 불립니다. 대테러 특수임무는 물론 1급 비밀 작전, 국가적 위기 상황을 진압하죠. 이렇게 큰 책임감과 체력을 필요로 하는 부대에서 이진봉은 중사로 전역을 했는데요. 이 위력을 이어 2013년에는 예능 ‘국가가 부른다’까지 출연하여 뛰어난 체력과 멋진 모습으로 최종 순위 2등을 차지했죠. 당시 그의 나이는 26살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가업 이어
요식업 사업 운영

전역 후 이진봉이 부대에 대한 긍지만큼이나 중요하게 생각한 건 ‘가업’이었는데요. 놀랍게도 이진봉의 어머니는 한식대첩 시즌 1의 준우승자 김정순 명인이었고, 그는 어머니의 가업을 잇고 있었죠. 이진봉은 어머니와 함께 잉어 요리 전문점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미친돈까스’ 체인점의 대표까지 맡으며 활발한 사업가의 면모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런 활발한 활동 덕에 이진봉은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 1인 창조기업으로도 선정됐는데요. 더불어 민물 어류 곰탕 제조 공정 특허까지 출원하여 젊은 나이에 ‘안동 민물 협동조합 이사장’까지 됐죠. 고향 안동과 요식업을 향한 그의 뜨거운 열정은 만인에게 통했고, 그 덕에 이진봉은 농수산 식품 창업 콘테스트 990개 참가팀 중 7위를 차지했습니다. 더불어 안동 세계유산 UCC 공모전에선 최우수상을 수상했죠.

아내와 결혼 후,
현역 정치인 활동까지

그는 2020년 성악을 전공한 8살 연하의 여자친구와도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죠. 결혼 당일 결혼식장에서 장인어른이 턱걸이 대결을 신청했고, 자신을 이기면 딸과의 결혼을 허락하겠다고 농담을 던진 것인데요. 그 뒤로 장인어른은 22개의 턱걸이를 하고 이진봉은 27개를 해서 무사히 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어디서든 뛰어난 실력을 보이는 ‘팔방미인’은 이진봉에게 딱인 수식어가 아닐까 싶은데요. 요식업 운영과 결혼으로 바쁠 만도 할 텐데 그는 이에 지치지 않고 정계까지 진출했습니다. 한 정당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2020년엔 안동시의회의원 재보궐선거에 공천 신청까지 했죠. 안타깝게도 이진봉은 4인 최종 경선 후보에는 들었으나 결국 최종 공천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강철부대에서 리더십 폭발

앞에서 말했듯이 이진봉은 강철부대 1회에서 도발적 멘트, 짓궂고 거친 행동으로 화제와 동시에 논란까지 됐었는데요. 사실 그는 누구보다 예의가 바르고 타 부대에 대한 존경심과 자부심이 높은 사람입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보면 그 진가가 드러나죠.

그는 프로그램 내내 끊임없이 팀원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가 하면 효율성을 위해 호칭 정비까지 직접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더불어 실전에서의 완벽한 합을 위해 미션 시뮬레이션에 앞장서는 등 믿음직한 면모까지 갖춰 부대원들과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