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설까지 나왔던 ‘1세대 직캠’ 여가수가 등장한 의외의 장소

 

팬들이 직접 촬영한 ‘직캠’하면 떠오르는 가수가 있으신가요. 많은 분들이 EXID, 트와이스 등 걸그룹을 떠올리실 거 같은데요. 과거 2013년대에 직캠 문화를 불러일으켰던 솔로 여가수도 있습니다. 예쁜 얼굴과 몸매, 화려한 의상으로 주목받았던 NS윤지(본명 김윤지)입니다. 당시 그녀가 등장하는 대학교 축제는 남학생들의 함성으로 가득 찼고 공연 이후 유튜브에는 직캠 영상이 쏟아지곤 했습니다. 하지만 NS윤지는 어느 날 갑자기 홀연 듯 연예계를 떠났는데요. 6년 만에 전해진 그녀의 근황에 대해 소개합니다.

‘스친소’ 인기녀 출신

많은 분들이 NS윤지가 가수로 처음 TV에 출연했다고들 아시는데요. 사실 NS윤지는 2008년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에 배우 차현정의 친구로 출연하며 처음 모습을 보였습니다. 당시 NS윤지는 우월한 미모는 물론 몸매, 지성까지 갖춘 ‘엄친딸’로 소개됐었는데요.

데뷔 전이었음에도 NS윤지는 최종 선택에서 2표를 받으며 자신의 매력을 입증했습니다. 이날 NS윤지는 휘성의 친구를 최종 선택하며 당시 두 사람은 커플이 됐는데요. 특히 그녀는 자신을 선택해 준 남자들에게 고마움을 느껴 눈물을 흘리기도 했습니다. 이 모습 때문에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녀를 칭찬하는 글들이 쏟아졌습니다.

직캠 영상으로 대박 난 여가수

이후 2009년 NS윤지는 디지털 싱글 ‘머리 아파’라는 곡으로 가요계에 데뷔합니다. 2010년에는 ‘Don’t Go Back’이라는 노래를 통해 섹시 여가수로 자리 잡아가죠. 하지만 화제성과 달리 그녀는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는데요. 이런 그녀는 2012년 ‘마녀가 된 이유’와 ‘If You Love Me’가 대박 나면서 가수로서의 전환점을 맞게 됩니다.

‘마녀가 된 이유’ 활동 당시 NS윤지는 금발 머리에 시스루 의상, 가터벨트를 입으며 파격적인 무대를 선보였었죠. 또한 ‘입 닥쳐, 좀 꺼져’ 등 강한 가사 역시 큰 반응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 곡으로 자신의 이름을 제대로 알린 NS윤지는 이후 ‘If You Love Me’까지 연이어 히트하는데요.

특히 해당 곡을 부른 직캠 영상들이 유튜브에서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지금도 ‘NS윤지 직캠’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면 조회 수 100만 뷰를 넘은 수많은 영상이 검색되죠. 이에 대해 NS윤지는 “그 직캠들로 인해 인기를 얻어 한 달에 행사를 28개나 돌기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은퇴? 휴식? 돌연
연예계 떠난 NS윤지

2014년 ‘야시시’라는 곡으로 음원 차트 13위까지 올라가기도 했던 NS윤지, 하지만 그녀는 2015년 돌연 연예계를 떠납니다. 당시 한 매체는 가요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NS윤지가 ‘더 이상 가수 활동을 하지 않겠다’라고 은퇴 의사를 비춘 뒤 미국으로 떠났다고 보도했는데요.

이에 대해 NS윤지는 “성적표로 평가받던 압박감과 스트레스에 이석증까지 찾아와 미국으로 도망가듯 떠났다”라며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또한 그녀는 “투자한 것만큼의 피드백이 와야 다음 앨범이 나오는 건데 저희 입장에선 생각보다 그렇지 않았다”라며 보이는 것과 달리 활동이 쉽지 않았다고 고백하기도 했죠.

새로운 꿈을 꾸는 김윤지

이렇게 가요계를 떠난 NS윤지는 2017년 VAST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하며 배우로 전향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예명이 아닌 본명 김윤지로 활동하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고 있는데요. 지난 2018년에는 SBS 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김현주 역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tvN 드라마 ‘마인’에서 재스민 역을 맡아 연기 활동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새로운 꿈을 갖게 된 그녀는 “처음부터 잠깐 휴식을 취할 생각이었다. 다른 일을 하려다 다시 돌아온 게 아니다”라며 배우 김윤지를 응원해달라는 뜻을 전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가끔 보고 싶을 때마다 직캠 봤었다”, “‘마인’에서 봤던 게 NS윤지였구나”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NS윤지는 지난 22일 많은 팬들의 요청 속에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과 함께 리메이크한 ‘If You Love Me’를 발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