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이혼한 전 배우자의 새로운 연애를 축하해 줄 수 있나요? 그것도 불과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재결합을 하고자 했던 배우자라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실 텐데요. 여기 새로운 사랑을 시작한 남자와 전 남편의 연애 소식에 박수를 보내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바로 1세대 BJ 최고기와 유깻잎입니다. 최고기는 최근 자신의 새로운 여자친구를 공개했는데요. 유깻잎은 할리우드 버금가는 쿨한 반응을 보이며 화제가 됐죠. 오늘은 이 둘의 러브 스토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세대 BJ 최고기와
유깻잎의 러브 스토리

BJ이자 유튜버로 활약하고 있는 최고기는 2005년부터 인터넷 방송을 시작한 베테랑 방송인입니다. 국내 최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 TV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론칭하기 이전부터 1인 방송을 해왔는데요. 재치 있는 입담과 게임, 음악, 마술 등 다양한 콘텐츠로 한때는 유튜브 구독자를 70만 명에 가깝게 보유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자신의 공연을 보러 온 유깻잎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죠.

2015년 연애를 시작한 이후 두 사람은 최고기 26살, 유깻잎 24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이를 가지게 되었는데요. 결국 2016년 11월에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솔잎이라는 예쁜 딸을 낳고 알콩달콩 잘 사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5년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지난해 이혼을 선택하게 됩니다.

최고기와 유깻잎의
‘우리 이혼했어요’

두 사람이 큰 화제가 된 것은 이혼 6개월 만에 TV조선의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동반 출연한 이후부터였습니다. ‘우리 이혼했어요’는 이혼한 연예인, 셀럽 부부가 다시 한 집에서 생활하면서 새로운 관계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이혼 리얼리티 프로그램이었죠. 이 과정에서 둘의 이혼 이유와 재결합 소문이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두 사람은 성격 차이를 이유로 이혼을 선택했지만 사실 더 구체적인 이유는 따로 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유깻잎과 시아버지 간의 갈등 때문이었습니다. 시아버지와 유깻잎은 사실 상견례 때부터 갈등이 있었다고 합니다. ‘남자는 집이고 여자는 혼수다’라는 생각이 있으신 최고기의 아버지가 유깻잎이 가져온 혼수가 성에 차지 않아 사돈에게 상처를 주었기 때문이었죠. 더불어 “(유깻잎은) 여자로서, 부모로서 전부 빵점이야” 등, 거친 말을 하셨다고 합니다.

당시 ‘우리 이혼했어요’ 방송에서는 최고기가 재결합을 원하는 모습이 여러 번 비쳤습니다. 최고기가 유깻잎에게 다시 합치자라고 말하며 “행복한 예전으로 한 번 돌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죠. 하지만 항상 유깻잎이 계속해서 선을 그어 두 사람은 결국 재결합에 실패했는데요. 방송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 최고기는 의외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종영 직후 최고기,
방송 작가와 연애

바로 최고기가 방송이 종영한 직후인 지난 3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현재 열애 중이라고 직접 밝힌 것입니다. 최고기는 “솔잎이는 모르고 전부인 깻잎님은 알고 있다. 만난 지 얼마 안 돼서 풋풋하고 아름답고 두근두근하고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내가 먼저 사귀자고 했는데 여섯 번 정도 까이고 사귀게 됐다”라고 고백했죠. 유깻잎은 “나쁘게만 보지 말고 응원해달라. 이미 알고 있었던 부분이고 저도 존중하고 매우 응원한다”라며 그의 새로운 사랑을 응원했습니다.

그러던 중 최근 최고기가 자신의 SNS를 통해서 지금까지 숨겨왔던 여자친구를 공개했습니다. 최고기는 지난 1일 여자친구와 다정하게 찍은 사진들을 게시하면서 여자친구의 계정을 태그했습니다. 네티즌들이 여자친구의 계정을 살펴보자 소개란에는 방송 작가라는 글이 적혀있고 이하늘, 인민정 등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연예인들을 팔로우하고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최고기의 여자친구가 ‘우리 이혼했어요’ 작가가 아니냐는 이야기가 오고 갔죠.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자 최고기의 여자친구는 바로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지만 최고기는 별다른 부정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현재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우리 결혼했어요’의 작가가 맞다고 시인했죠. 방송할 때 사실 작가와 이미 연애를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비난에 최고기는 “우이혼 작가는 맞지만 저희 촬영 담당이 아니셔서 촬영 중엔 만난 적이 없었다. 2월 말에 촬영이 모두 끝나고 밥 먹는 자리에서 만났다”라며 오해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할리우드보다 더 쿨한
유깻잎 반응

여기서 함께 유깻잎의 쿨한 반응도 화제가 되었는데요. 최고기가 자신의 여자친구와 함께 사진을 찍어 올리자 유깻잎은 해당 게시글에 손뼉을 치는 모양의 이모티콘을 달았습니다. 심지어 최고기를 향한 여론이 점점 안 좋아지자 따로 카톡으로 응원의 말을 보냈죠. 유깻잎은 최고기에게 “연애하기 힘드네. 힘내라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보내면서 최고기의 사랑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전부인임에도 놀랍도록 쿨한 반응에 네티즌들도 큰 놀라움에 휩싸였는데요. 네티즌들은 “세상에 너무 아메리칸 스타일… 적응 안 된다”, “여기 대한민국 맞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이런 공개 연애에 대해서는 극과 극으로 시각이 나뉘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아이가 있는데 이런 사생활 노출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라고 비판하는 한편, “둘의 사랑 응원한다”, “사생활인데 왈가왈부할 필요 없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기는 현재 새로운 사람을 만나 유깻잎과의 이혼 후 1년 만에 다시 달콤한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사랑이 죄는 아니라지만 최고기는 자신의 사생활을 공개할 때마다 계속해서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는데요. 방송에 자주 딸이 출연하고 있는 만큼 조금 더 조심성을 기를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너무나 쿨한 두 사람의 인생 제2 막을 응원하면서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