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국민 엄친아’라는 별명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아마 단 한 사람밖에 떠오르지 않으실 텐데요. 바로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성격이면 성격,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입니다. 이미지는 어찌나 반듯한지, 오죽하면 일박 이일의 ‘비어캔치킨 사건’이 이승기 연예계 생활 중 최대 위기였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가 최근 사랑 때문에 발목을 잡히고 있습니다. 그것도 사랑하는 여자의 집안 때문에 말이죠. 지금부터 그 이유를 파헤쳐 볼까요?

이승기의 두 번째 공개 연애

과거 이승기는 소녀시대의 윤아와 공개 연애를 한 바 있습니다. 전교 회장 출신의 이승기와 청순함과 아름다움의 대명사였던 윤아의 만남은 많은 네티즌들의 응원을 받았는데요. 약 1년 7개월간의 공개 연애 끝에 두 사람의 관계는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한 언론 매체가 이승기의 두 번째 열애설을 터트렸습니다. 상대는 배우 이다인이었죠.

지난 5월 24일, 이다인이 이승기와의 연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사실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러나 핑크빛 연애 소식에 응원의 목소리가 들려올 법도 하건만 두 사람의 열애설에 네티즌들은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심지어 이달 초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서는 ‘열애설이 오히려 악재가 된 스타’ 1위에 이승기가 올랐습니다. 도대체 이 이유는 무엇일까요?

견미리의 둘째 딸, 이다인

그 이유는 다름 아닌 이다인의 집안 때문이었습니다. 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인데요. 그의 언니도 배우 이유비로 세 모녀가 전부 빼어난 미모를 자랑하며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죠. 이다인은 tvN 드라마 ‘스무 살’로 데뷔해 극중 이기광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습니다. 그 이후로 ‘화랑’, ‘황금빛 내 인생’ 등 여러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이다인은 사실 배우로서의 모습보다는 ‘내 방 거실’이라는 단어로 대중들에게 더 유명합니다. 자신의 SNS 계정에서 “내 방 거실에 TV 생겨서 매우 신남!”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을 올려서 화제가 된 적이 있죠. 당시 네티즌들은 “얼마나 집이 넓으면 내 방 거실이라는 표현을 쓰냐”, “역시 견미리 집안 돈이 많구나”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다인이 더욱더 화제가 된 것은 견미리 집안이 주가 조작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부터였습니다.

주가조작 사건의 주인공
이다인의 아버지, 이홍헌

배우 견미리는 전 남편 임영규와의 사이에서 이유비, 이다인 자매를 낳았으나 1993년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현 남편인 이홍헌과 1995년 재혼했는데요. 2010년, 2016년도에 견미리의 남편이자 이다인의 새아버지인 이홍헌이 두 번씩이나 주가 조작 사건으로 기사에 이름이 거론되었습니다.

이홍헌 전 파미셀 회장은 지난 2011년 주가조작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아 실형을 살았습니다. 이어서 2016년, 그는 다시 한번 더 주가 조작을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는데요. 2014년 10월부터 자신이 이사로 있었던 회사의 주가를 부풀려 약 40억 상당의 차익을 챙긴 혐의 때문이었습니다. 즉, 출소 직후 바로 또 다른 범죄를 기획한 셈이죠. 하지만 2019년 2심에서 “오히려 이홍헌은 무너지는 회사를 살리려 노력했다”라며 무죄를 선고해 혐의를 벗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홍헌과 그의 가족들에 대한 대중들의 분노는 식지 않았습니다.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더라도 견미리가 당시 문제 되었던 회사의 대주주로서 큰 이득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 사건으로 인해 큰돈을 잃은 피해자들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는 사기꾼을 더 봐주는 세상인 것 같다. 이 일로 인해 정신과 병원에서 불안장애 진단까지 받았다”라며 억울함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집안 때문에 비난받는
이다인과 이승기

견미리는 전부터 100억 원대 주식부자라는 타이틀로 유명했는데요. 견미리의 딸 이유비 또한 지난 2018년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15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앞서 말했듯 이다인은 ‘내 방 거실’이라는 사진을 올리면서 부유함을 과시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홍헌이 경제사범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견미리 집안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악화되었습니다. 그들의 부가 주가 조작을 통해 축적된 것이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의심이 계속해서 제기되었습니다.

심지어 이다인이 견미리에게 보냈던 편지도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과거 견미리의 SNS 계정에 이다인의 손 편지가 올라온 적이 있었는데요. 편지 중간에 “곧 아빠도 나오시니까 행복만 가득한 한 해 보내자”라는 말이 적혀있었습니다. 이렇듯 아버지의 잘못을 가볍게 넘기는 듯한 언행에 네티즌들은 “피해자들이 얼마나 많은데 전혀 반성하지 않고 있느냐”라며 질타를 보냈습니다.

이다인과 이승기 사이의 열애설로 인해 견미리 집안이 다시금 많은 사람들의 분노를 사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승기의 완벽했던 이미지에도 금이 가고 있죠. 이승기의 팬들은 이다인과 헤어지라는 트럭 광고까지 내걸었습니다. 한편, 이다인이 이승기의 할머니를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혼설이 불거지고 있는데요. 과연 두 사람이 이러한 상황 속에서 만남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