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뭐냥’ 여배우가 데려온 냥이가 캣타워 보자 보인 반응

 

2012년에 데뷔해 올해로 10년 차에 접어들고 있는 배우 ‘경수진’이 오늘 소개할 주인공입니다. 경수진은 데뷔 때부터 이미 성인의 나이로 각종 드라마에서 아역을 연기하며 브라운관에 눈도장을 찍었는데요. 특히 그녀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털털하고 밝은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죠. 공구와 설명서만 있으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 내는 덕에 ‘경반장’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그런 그녀가 최근 공개한 반려묘를 위한 특별한 일상이 화제에 올랐습니다. 함께 보러 가볼까요?

너무나 다른 모자지간, 호두 호동이

경수진은 이전부터 ‘고양이 대가족’을 이루어 살고 싶은 로망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인지 그녀는 9년 전 첫 반려묘인 ‘호두’를 망설임 없이 입양했다고 합니다. 호두는 회색과 흰색 털이 섞인 아이로 경수진이 ‘호두과자’를 좋아해 ‘호두’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죠. 경수진은 호두가 성묘가 된 이후 잦은 스케줄로 집에 홀로 남겨지는 호두를 위해서라도 호두의 결혼을 추진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는데요.

신랑 고양이를 찾아준 이후 호두는 두 마리의 아기 고양이를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이 중 한 마리가 2개월 때 사고로 4층 베란다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한 달 동안 근처에 사료를 놓고 백방으로 찾았지만 결국 어디에서도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죠. 경수진은 이 사건 이후 더 이상의 이별은 감당하기 어렵다는 생각에 2대 고양이 가족으로 만족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경수진은 호두와 그녀가 낳은 또 다른 아들 고양이 ‘호동이’와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이 모자는 서로 너무나 다른 성격과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하는데요. 낯을 가리고 소심한 엄마 호두와 달리 식탐도, 호기심도 많은 호동이는 낯선 이들에게도 곧잘 다가가 탐색을 하는 모습입니다. 이렇게 비슷한 외모에 정반대의 성격을 지닌 두 반려묘는 의외로 너무나 애틋한 사이라고 하는데요.

엄마 호두는 아들 호동이가 다 커 성묘가 되었음에도 아직까지 호동이를 아들로 생각하고 살뜰하게 챙긴다고 합니다. 밥도 호동이가 먹기 전에는 입에도 대지 않는 호두의 모습에서 호동이를 향한 애정이 느껴지는데요. 경수진은 이에 평소 호두와 호동이가 서로 숨바꼭질 놀이를 하고 노느라 정작 자신은 찬밥 신세라며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죠.

직접 반려묘 ‘이것’ 조립하는 경반장

경수진은 최근 신당동의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했는데요. 그 덕분에 이전 집에서 고양이를 기를 수 없다는 집주인의 당부에 따라 본가에 맡겨 둔 반려묘를 데려올 수 있게 되었다고 해요. 호동이와 너무나 정이 들었던 부모님의 부탁으로 경수진은 호두만을 데리고 새로운 집에 입주했는데요. 그녀의 여유로운 아침은 늘 커피 한잔과 함께 ‘호두 찾기’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경수진은 침대를 뒤적여 그 안에 숨어 있던 호두를 찾아냈는데요. 호두를 쓰다듬으며 연인같이 다정한 시간을 보내는 경수진의 모습에서 호두를 향한 그녀의 애정이 느껴지는 듯했죠. 호두는 아직 새로운 집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 집 안에서도 이렇게 이리저리 숨어다니곤 했는데요. 오늘은 그런 호두를 위해 경수진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그녀는 의문의 공구 세트와 커다란 박스를 끌어안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요.

박스를 열자 정체를 드러낸 것은 다름 아닌 캣타워였습니다. 평소 공구를 이용해 무엇이든 뚝딱 만들어내는 ‘경반장’답게 경수진은 설명서를 한번 스캔한 다음 눈대중을 통해 곧바로 조립에 돌입했는데요. 그녀는 어느새 조금씩 형태를 갖추어 주춧대가 형성된 캣타워를 생각해 놓은 위치로 옮겼습니다. 이후 그녀는 화룡점정인 투명 해먹을 올리려 했는데요. 이때 피사의 사탑처럼 아슬아슬하게 서 있던 캣타워가 와르르 무너져 버렸죠.

경수진은 이를 수습해 보려 애쓰며 캣타워의 기둥을 단단히 붙잡고 고정에 힘썼는데요. 그녀의 이러한 끈질긴 집념으로 결국 캣타워가 완성되었습니다. 경수진은 호두를 캣타워에 데려와 조심스럽게 올려 주었는데요. 다행히 마음에 드는지 호두는 투명 해먹에 몸을 맡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경수진은 해먹 아래로 보이는 호두의 넘치는 뱃살과 핑크 젤리에 웃음을 감추지 못했죠.

경수진이 생각하는 고양이의 매력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면 외면하지만 무심하게 대하면 오히려 다가오며 ‘밀당’을 하는 성격이라고 하는데요. 게다가 그녀의 반려묘들은 혼자 살며 아프거나 서러운 순간들에 항상 옆에서 의지와 힐링이 되어준다고 합니다. 이러한 반려묘들을 그녀는 매 순간 가족이자 식구로 생각하며 서로를 보살피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하는데요.

이러한 경수진과 두 반려묘의 애틋한 일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직접 캣타워, 테이블 같은 거 조립하는 열정적인 모습이 정말 보기 좋다. 호두는 저렇게 좋은 반려인 둬서 계 탔네.”, “집 이사하자마자 고양이 데리고 온 거에서 애정이 느껴진다.”, “나였으면 절대 저렇게 혼자 캣타워 조립 못 했다. 중간에 시행착오는 있었지만 너무 멋진 반려인이네.”, “집도 너무 좋고 부럽다. 내가 경수진 반려묘로 태어나고 싶을 정도”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