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빠는요’ 연세대 천정명으로 불리던 학생이 공개한 집안

 

우리는 비슷한 행동을 하거나 닮은 점이 많은 가족들을 보고 ‘피는 못 속인다’라는 말을 하는데요. 이런 가정들은 일상은 물론 연예계에서도 종종 볼 수 있죠. 그런데 스포츠계에도 피는 못 속인다는 말에 걸맞은 가족이 있다고 합니다. 삼부자(父子) 선수가 우월한 유전자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죠. 이처럼 진한 스포츠 DNA를 자랑하는 가족은 도대체 누구일까요?

농구대통령 ‘허재’ 피
물려받은 아들 둘

현재는 방송인으로 더 익숙한 ‘허재’는 농구대통령이라고 불리던 농구선수였습니다. 한국의 마이클 조던이라는 수식어가 있을 만큼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플레이어로 꼽히는 인물이었죠. 그는 여러 부분에서 뛰어났지만 특히나 슛 릴리스가 굉장히 빨랐습니다. 공이 몸에 붙어 다닌다는 얘기를 들을 만큼 빠른 드리블러였죠.

1990년 허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난 조각가 이미수와 결혼을 했습니다. 이후 장남 허웅, 차남 허훈 두 살 터울의 두 아들을 낳았는데요. 부전자전으로 두 아들 역시 허재의 피를 물려받아 농구선수라는 진로를 선택했습니다.

연대 천정명+정해인
장남 ‘허웅’

93년생인 허웅은 올해로 29세를 맞았습니다. 그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중학교 때부터 농구를 시작하여 아버지의 모교인 용산 고교로 진학했는데요. 고등학교 3학년 때부터 각종 대회 득점 왕을 차지하면서 좋은 슈팅 가드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는 연세대로 진학 후 연세대의 주전 슈팅 가드로도 맹활약했는데요. 그의 농구 실력만큼이나 주목을 받은 건 바로 그의 외모였습니다. 천정명과 정해인을 섞어놓은 얼굴로 많은 학생들의 첫사랑으로 남게 됐는데요. 한 방송에서도 그를 맘에 품었던 연세대 동문이 마음을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타고난 실력+훈훈한 외모
차남 ‘허훈’

95년생인 허훈은 올해로 27세를 맞았습니다. 허훈 역시 형처럼 용산고로 거쳐 연세대로 진학했는데요. 신기하게도 허훈은 형보다 좀 더 일찍 농구에 두각을 보였습니다. 용산고에서 팀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2012~2013년 최우수 선수상까지 획득했죠.

피는 못 속인다는 말처럼 허훈 역시 형처럼 준수한 외모를 겸비했습니다. 형과 닮은 듯 다른 진한 이목구비가 훈훈함을 불러일으키죠. 허훈은 한때 허재와 함께 예능에 출연했었는데요. 출연자 중 한 명이었던 강수지도 허훈의 외모를 극찬했죠. 허훈이 엄마를 닮은 거라고 너스레를 떨자 허재는 발끈하기도 했죠.

농구계를 주름잡은
형제의 위력

정말 이 집안은 농구 DNA가 흐르는 걸까요? 허웅·허훈 형제의 실력은 나날이 발전했습니다. 둘은 2016년 국가대표로도 활약했었죠. 그뿐만 아니라 부산KT팀 소속 동생 허훈은 2019-2020 프로농구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습니다. 농구대통령인 아버지도 받지 못했던 정규리그 MVP를 집안의 막내가 먼저 받은 셈이죠.

DB프로미 소속 허웅은 아쉽게도 MVP상을 받지 못했으나  2년 연속 인기상을 거머쥐었습니다. 현재까지도 동생 허훈과 올스타 투표 1·2위를 다투며 인기를 독식하고 있는데요. 이 인기가 거짓이 아니었는지 그는 인스타그램 개설 일주일 만에 1만 팔로워를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이 밖에도 형제는 농구뿐만 아니라 예능, 유튜브에서도 활약하며 운동선수의 한계를 넘은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