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또 할 수 있냐?” 질문에 ‘배우’ 전도연이 내놓은 대답

 

데뷔 31년 차인 대배우 전도연
아직도 섹시한 팜므파탈로 남아
영화 <길복순>과 <비상선언> 출연

배우들에게 노출신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이지만, 그럼에도 최대한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은 것도 바로 노출신이죠. 신인 시절의 전도연도 마찬가지였을 겁니다.

하지만 전도연은 다소 과감한 선택을 해냈고, 대한민국 영화사에 길이 남을 베드신을 찍어 극찬을 받았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배우 최초로 칸 영화제 심사위원에 위촉되었던 명배우 중의 명배우, 전도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전도연은 1990년 CF 모델로 처음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각종 드라마의 조연으로 연기력을 쌓아오다가 1995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주연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인지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1997년에는 영화 <접속>으로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인정받으며 각종 영화제의 신인상을 휩쓸었습니다. 이듬해에는 영화 <약속>에서 가슴 아픈 멜로 연기로 평단의 극찬을 받았는데요. 당시 ‘남자는 <비트>, 여자는 <약속>’이라는 말까지 돌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1999년에는 영화 <내 마음의 풍금>까지 성공시키며 전도연은 발랄하고 순수한 이미지의 배우로 여겨졌었죠. 그렇기 때문에 연이어 개봉한 영화 <해피 엔드>는 충격 그 자체로 다가왔습니다. 전도연은 성공한 커리어 우먼이지만 남편 몰래 불륜을 저지르는 ‘최보라’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 시작 2분 만에 등장한 파격적인 베드신이 당시 큰 화제가 되었었는데요. 지금 기준으로도 상당히 높은 수위라 한창 흥행가도를 달리던 전도연에게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전도연은 이 노출신을 신들린 연기로 ‘최보라’ 캐릭터를 한 방에 설명하는 장면으로 승화해 극찬을 받았습니다.

이후로도 전도연은 영화 <스캔들 – 조선남녀상열지사> 같은 파격적인 작품에도 등장하며 팜므파탈이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전도연의 팜므파탈적인 면모는 2010년 영화 <하녀>와 2015년 영화 <무뢰한>에서 극대화되었습니다.

<하녀>에서는 순진한 면모가 있는 가정부 ‘은이’로 분했었고, <무뢰한>에서는 술집을 운영하는 ‘김혜경’ 역을 맡았는데요. 특히 <무뢰한>은 전도연의 인생 연기를 보여줬다는 극찬을 받았고, 칸 영화제에까지 초청을 받으며 흥행 여부와는 상관없이 전도연의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받았죠.

전도연은 2015년 영화 <남과 여>에서 공유와 멜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는데요. 이 작품에서도 과감한 노출신으로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에 전도연은 ‘배우로서 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또 한다면 솔직히 자신은 없다’라고 했는데요. 그러면서도 ‘더 잘할 수도 있겠지만 현실적으로 선택의 폭이 좁아지고 있어 내 나이에 할 수 있는 작품들은 어떻게든 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불태웠습니다.

이듬해에는 드라마 <굿 와이프>로 무려 11년 만에 드라마 출연을 결심했습니다. 전도연은 두 남편 사이에서 흔들리는 ‘김혜경’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습니다. 작년에는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에 출연해 모든 등장인물들을 손안에 쥐고 흔드는 ‘최연희’ 역을 맡으며 또다시 팜므파탈의 면모를 선보였습니다.

한편 전도연은 최근 종영한 <인간실격>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는데요. 내년 상반기에는 영화 <비상선언>과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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