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러워서 안 간다’ 한국인 최초 후보에 오른 골든글로브에 이정재가 불참하는 이유

 

인종차별 이슈로 뭇매 맞은 골든글로브
후보 오른 이정재, 오영수도 보이콧 선언



모든 할리우드 배우들의 선망의 무대,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1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년 영화계, 방송계 유명 인사들이 찾았던 골든글로브 시상식이지만, 올해는 유독 살풍경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미나리>

골든글로브는 현재 인종차별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중입니다. 할리우드의 인종차별 문제는 크고 작게 꾸준히 거론된 문제였지만, 이렇게 많은 영화 관계자들이 보이콧을 선언한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고 봐도 무방한데요.


이런 논란의 시발점은 바로 작년 영화 <미나리>가 작품상 부문이 아닌 외국어영화상의 후보에 오르면서부터였습니다.

<시무 리우 SNS>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인들의 ‘아메리칸 드림’을 다루고, 미국인 감독이 미국에서 촬영한 영화임에도 한국어의 비중이 높다는 이유만으로 외국어영화 취급을 받은 것에 대해 할리우드의 영화 관계자들은 분개했습니다.
방송국 NBC는 골든글로브 시상식 중계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고, 심지어 톰 크루즈는 트로피를 반납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골든글로브 측은 황급히 규정을 개정해 여론을 잡기 위해 애썼지만, 주최 측인 ‘HFPA’에 흑인 회원이 한 명도 없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더욱더 많은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사실 2022년 골든글로브는 한국에 굉장히 특별한 시상식이 될 수 있었습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작품상,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등 무려 3개 부문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인종차별 문제가 불거지면서 남우주연상과 남우조연상 후보에 오른 이정재오영수를 비롯한 <오징어 게임>의 제작진까지 전부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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